10월1일 국군의날 임시공휴일 지정…오늘 국무회의 의결

건군 75주년 국군의날을 기념해 서울 중구 세종대로 일대에서 열린 시가행진에서 군 장병들이 행진하고 있다. [뉴시스]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정부가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10월 1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하는 안건을 국무회의에 상정해 의결할 것으로 전해졌다.

3일 정부 고위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오늘 한덕수 국무총리가 주재하는 국무회의에서 올해 국군의날 임시공휴일 지정 안건이 상정·심의·의결될 예정"이라며 "안건이 국무회의를 통과하면 대통령이 즉시 재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군 격려와 소비 진작 등의 차원에서 임시공휴일 지정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10월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안건도 오전 국무회의 통과 직후인 당일 오후에 재가 한 바 있다.

앞서 여당인 국민의힘은 지난달 25일 고위당정협의회를 통해 정부에 올해 국군의날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달라고 요청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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