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동행카드 T1, T2 하차 서비스 확대 안내문 |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공항철도 인천공항1, 2터미널역에서 이용할 수 없었던 기존 기후동행카드로 하차할 수 있게 됐다.
12일 공항철도에 따르면 ‘기후동행카드’는 서울시에서 도입한 친환경 대중교통 카드로, 현재 서울지역 지하철과 김포골드라인, 서울시 시내버스 및 마을버스 등에서 이용 가능하다.
기존에는 공항철도 구간 중 서울역∼김포공항역 구간에서만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해 승차와 하차를 할 수 있었다.
그 외 계양역∼인천공항1, 2터미널역 구간에서는 기후동행카드로 승차를 할 수 없고 고객이 서울지역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해 승차했다고 하더라도, 하차할 때 별도의 교통카드로 정산을 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번 인천공항1, 2터미널역 하차 서비스 확대는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하는 시민뿐만 아니라 국내 대중교통 서비스를 이용하는 외국인 여행객의 편의 증진을 위해 공항철도와 서울특별시의 협의로 시행하게 됐다.
이에 따라 13일부터 기후동행카드로 서비스 구간에서 승차한 고객은 인천공항1, 2터미널역에서 별도의 정산과정 없이 하차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인천공항1, 2터미널 이용 시 별도의 요금이 부과되지 않는다.
기후동행카드를 구매, 충전 등의 이용 방법은 서울특별시 홈페이지 또는 120 다산콜센터로 문의해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