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뱅크 인 마드리드’ 3만 명 글로벌 K-POP 팬 열광

[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KBS '뮤직뱅크 월드투어' 19번째 공연, ‘뮤직뱅크 인 마드리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뮤직뱅크 인 마드리드’는 스페인 마드리드의 '오디토리오 미겔 리오스‘ 공연장에서 현지 시각으로 12일 오후 7시 30분부터 약 3시간 30분 동안 진행되었으며, 전 세계 87개국에서 모인 3만여 명의 글로벌 관객을 열광시켰다.

앞서 ‘뮤직뱅크 인 마드리드’는 갑작스러운 공연장 취소 통보에 따라 불가피하게 공연장소를 변경하게 되었지만, 이러한 큰 어려움 속에서도 전 세계 K-POP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개최를 추진했다.

관객들은 쌀쌀하고 궂은 날씨에도 공연 전날부터 기다리며 3만 석을 꽉 채웠고, 공연 오프닝과 동시에 한마음으로 열광했다.

이날 MC 박보검은 관객들을 만나기 위해 부상 투혼으로 무대에 올랐는데, 안정적이고 탁월한 진행을 선보이며 전 세계 팬들을 감동시켰다. 국내최정상 K-POP 그룹 8 팀(라이즈, 키스오브라이프, 보이넥스트도어, 엔믹스, 엔하이픈, 에스파, 피원하모니, 마마무 플러스)의 공연은 폭발적인 떼창과 함께 스페인의 밤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특히, ‘뮤직뱅크 인 마드리드’ 관객들을 위한 엔하이픈 ‘희승’의 에너지 넘치는 솔로 무대, 마마무 ‘솔라’와 키스오브라이프의 정열적인 합동 무대, 피원하모니, 엔믹스, 보이넥스트도어의 스페셜 무대는 공연을 손꼽아 기다려온 K-POP 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공연장 변경과 악천후에도 뮤직뱅크와 K-POP 아티스트들은 전 세계 87개국 3만 명 관객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했으며, 스페인의 밤을 뜨겁게 달궜다.

10월 12일 스페인에서 펼쳐진 KBS ‘뮤직뱅크 인 마드리드’ 공연 실황은 오는 10월 26일 토요일 밤 KBS 2TV를 통해 전격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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