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는 오는 21일 오후 5시 마곡문화거리 빛게이트 앞에서 마곡문화거리 준공 기념식을 연다. 사진은 빛게이트.[강서구 제공] |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는 마곡문화거리 조성을 완료해 강남, 홍대에 이어 마곡이 서울의 새로운 ‘핫플’이 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구는 마곡문화거리 준공 기념식을 오는 21일 오후 5시 마곡문화거리 빛게이트 앞에서 연다.
마곡문화거리는 5호선 발산역~마곡역 약 1㎞의 연결녹지 구간이다.
구는 2020년부터 이 일대를 마곡역존, 문화예술존, 발산역존 등 3개 구간으로 조성하고 다양한 조형물과 문화시설물을 설치했다.
2020년 포토존과 버스킹 무대가 조성됐고 2021년 ‘구름의 문장’ 등 공공미술 프로젝트 작품들이 전시됐다. 2022년에는 보도블럭과 스페이스k서울 미술관 벽면에 미디어아트를 감상할 수 있는 미디어 파사드를 조성했다. 지난해에는 수직정원이 추가됐다.
마곡문화거리 시작점, 종착점에는 마곡문화거리를 인증할 수 있는 상징물이 설치돼 있다. 캘리그라피 형식의 ‘MAGOK’ 조형물은 포토존 역할을 겸한다.
발산역 1번 출구에서 빛게이트를 지나면 마곡문화거리에 진입하게 된다. 빛게이트는 일몰 후 자정까지 거리를 밝힌다.
오는 11월 2일까지 마곡문화거리 버스킹 행사가 열려 다양한 거리 예술도 즐길 수 있다.
진교훈 구청장은 “마곡문화거리를 조성해 마곡에 문화적 감성이 입혀지고 다시 찾고 싶은 장소, 지역의 대표 명소로 발돋움하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