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수출 컨테이너 |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인천의 9월 및 3분기 수출이 모두 역대 최고액을 갱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무역협회 인천지역본부가 밝힌 ‘9월 인천 수출입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9월 수출은 8.0% 증가한 49.6억 달러를 기록했다. 수입은 10.5% 증가한 54.2억 달러, 무역수지 적자는 4.6억 달러이다.
3분기 수출액은 147.5억 달러로 2022년에 기록한 147.3억 달러를 넘어섰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반도체는 25.6% 증가한 14.7억 달러를 수출하며 11개월 연속 증가했다. 중국, 미국 수출이 9월까지 누계치로 전년 동기 대비 432% 증가했다.
농약 및 의약품의 경우 유럽 지역으로의 수출 호조로 전년 대비 36.9% 상승한 4.8억 달러를 수출하며 9개월 연속 증가했다.
무선통선기기는 전체 수출의 75.5%를 차지하는 스마트폰 부품 수출 증가에 힘입어 18.3% 증가한 2.6억 달러로 7개월 연속 상승했다.
한국무역협회 심준석 인천지역본부장은 “9월까지 누계 수출액은 전년 대비 10.1% 증가했으며 역대 최대 수출을 기록한 2022년과 비교해도 6.3% 증가했다”며 “남은 4분기에도 수출 상승세가 지속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사업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