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일 이사장(앞줄 가운데)이 29일 부산시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할랄인증기관 운영과 관련해 기자회견 후 함께 참석한 관계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임순택 기자] |
[헤럴드경제(부산)=임순택 기자] 부산인도네시아센터(BIC)는 29일 부산시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인도네시아 정부로부터 국내 최초의 공식 할랄 인증기관으로 지정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올해부터 할랄 인증 의무화 계획과 관련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BIC는 국내 첫 할랄 분석 실험실이 인도네시아 수출 절차를 간소화한다. BIC 할랄은 인도네시아유통협회와 협력해 한국 기업에 유통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며, 이는 이슬람 시장 진입을 돕는다.
BIC 할랄 코리아 관계자는 “인도네시아의 할랄 인증 절차가 MUI에서 할랄청(BPJPH)으로 변경됐으며, 인터넷에서 인증기관 사칭 사례가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며 “MRA 보유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전했다.
김수일 BIC 할랄 코리아 대표는 “인도네시아 등 이슬람국가에 진출하고자 하는 한국 기업에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