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금액 18억원의 1% 모금되면 온도 올라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3개월간 모금 캠페인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3개월간 모금 캠페인
박준희 구청장이 성금 기부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관악구 제공] |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2025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캠페인’을 위한 사랑의 온도탑 및 모금함 설치식을 구청 광장에서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는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관하고 구가 후원하는 민관협력 모금 캠페인이다. 올해 목표 금액 18억원의 1%인 1800만원이 모금될 때마다 사랑의 온도탑 온도가 1도씩 오른다.
구는 매년 11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3개월간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구는 지역 내 직능단체장 등 주민 34명을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개인과 단체 기부자의 성금과 성품 기부 릴레이를 이어가고 있다.
구는 지난해 총 22억4000여만원의 성금과 성품을 모금해 지역 사회복지시설과 단체 25곳을 지원했다. 모금 금액은 아동 청소년의 꿈을 응원하는 ‘소망 배달부’, 도농상생과 취약계층 먹거리 지원을 위한 ‘촌데레 밥상’ 등 37개 사업, 긴급 위기가정, 취약계층 지원 등에 사용됐다.
캠페인에 참여하려는 개인이나 단체 등은 동주민센터나 구청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준희 구청장은 “경제 불황 속에 주민과 기업, 단체 등 모두가 사랑의 온도를 높이고 따뜻한 복지공동체를 만들어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