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서지연 기자] LK보험중개는 자사 재보험중개 전문 싱가포르 법인(LK Re Pte Ltd, 이하 LK Re)이 세계 최대 보험·재보험 시장인 영국 로이즈(Lloyd’s)의 등록 브로커(registered broker, 이하 로이즈 브로커)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LK보험중개는 싱가포르 진출 3년 만에 해당 법인이 한국계 보험중개사로는 최초로 로이즈 브로커로 선정되는 성과를 달성했다.
영국 로이즈 브로커로 등록이 되면 로이즈 시장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권한과 200개 이상의 국가 및 지역에서 로이즈가 보유한 라이선스를 활용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로이즈 브로커는 자연재해, 항공우주보험 등 일반 보험시장에서는 인수가 어려운 위험을 공동으로 인수하는 로이즈 신디케이트(syndicate)와 보험 가입자 간 보험 계약을 중개할 수 있으며, 모든 종류의 보험 거래는 로이즈에 등록된 브로커를 통해서만 이루어진다. LK Re는 로이즈 브로커로서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전 세계 고객에게 다양한 선택지와 경쟁력 있는 보험 요율을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강두석 LK보험중개 대표는 “싱가포르 진출 3년 만에 로이즈 브로커로 선정된 것은 고객에게 보다 폭넓고 혁신적인 보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중대한 이정표”라며 “특히 특수보험과 같이 일반 보험시장에서 인수하기 어려운 복잡한 위험을 로이즈 신디케이트와의 협력을 통해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LK보험중개는 2021년에는 싱가포르 재보험중개 라이선스를 취득해 LK Re를 설립하며 아시아 재보험 중심지인 싱가포르 시장에 진출했다. 지난해에는 ‘2023 로이즈 아시아 브로커 어워즈(Lloyd’s Asia Broker Awards 2023)’에서 금융재보험과 재물보험 부문 최우수 브로커를 배출했다.
LK Re는 아시아 금융허브인 싱가포르의 특성을 반영해 중국 및 아태지역에서 활동 중인 한국 및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활동에 내재된 위험을 담보하는 다양한 보험 상품을 최적의 조건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현지 재보험사들과의 긴밀한 협력 관계를 통해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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