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원 서브원 COO 전무(왼쪽)가 산드라 응 IDC 아태 지역 그룹 부사장과 시상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서브원 제공] |
[헤럴드경제 = 김상수 기자] 글로벌 구매 솔루션 전문 기업 서브원은 ‘2024 IDC 퓨처 엔터프라이즈 어워드’ 시상식에서 ‘미래의 업무(Future of Work)’ 부문 국내 최우수 기업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올해로 8회째인 ‘IDC 퓨처 엔터프라이즈 어워드’는 IT시장분석 및 컨설팅 기관인 IDC가 주관하는 아태 지역 최고의 디지털 혁신 기업을 선정하는 프로그램이다.
서브원은 기업 구매 전문성과 방대한 구매 데이터 기반으로 개발한 ‘데이터 기반 구매협상관리시스템(Fact-Based Negotiation System)’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서브원 구매 담당자들은 본 시스템을 활용해 협상 파트너의 거래 현황과 주요 상품 데이터의 손쉬운 파악이 가능하다. 데이터 기반 구매 전략 수립과 협상 결과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협상 방향 재설정도 용이하며, 협상 결과들은 자산화 돼 담당자가 이전 협상에서 활용하지 않았던 새로운 데이터나 협상 전략을 추가로 활용할 수 있다.
본 시스템은 서브원의 구매 핵심인력과 CDO(Chief Digital Office) 조직이 외부 전문 컨설턴트 및 SI(시스템 통합) 전문업체와 협력으로 2023년 3월부터 약 6개월여간 개발을 진행, 지난해 9월부터 본격 사용됐다. 또, 데이터 레이크(Data Lake)를 동시에 구축, 내외부 데이터와의 효과적인 연결과 통합도 구현했다.
서브원은 지난 2021년부터 전사적 디지털 전환(DT) 작업을 위해 CDO라는 디지털 혁신 조직을 신설했다. 데이터 자산화를 통해 업무 프로세스 표준화와 생산성을 높이는 한편, 생성형 AI를 활용한 업무 생산성 개선 및 고객 맞춤형 구매 솔루션 제공을 위한 다양한 디지털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김상완 서브원 CDO 상무는 “지난 3년간 서브원이 전사적 디지털 전환의 일환으로 추진해온 프로젝트가 글로벌 매체의 인정을 받아 의미가 남다르다”며 “구매 분야 업계 선도 기업으로서 데이터 기반 구매 협상 역량 강화와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 창출을 위한 다양한 혁신 프로젝트들을 지속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