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미국의 잠정주택 매매지수가 예상밖 증가세를 나타냈다.
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은 10월 미국의 잠정주택매매지수가 전월 및 전년동기 대비 각각 2%와 5.4% 증가한 77.4를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북동부(61.6)만 전월 대비 4.6% 감소했을 뿐 남부(83.6, 0.1%,)와 중서부(70, 3.2%), 서부(58, 3.2%)등 기타 지역은 모두 상승했다.
NAR의 로렌스 윤 수석 경제학자는 “30년 만기 고정 모기지 금리가 6%에 가깝게 하락하면서 30만달러 주택 구매 기준 수개월전에 비해 약 300달러를 절약할 수 게 됐다”라며 주택 구매력이 수개월 내에 한층 더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잠정 주택판매 지수는 주택 매매 계약(에스크로)이 성사된 시점의 거래 현황을 지수화한 것으로 약 두 달 후 거래량에 반영된다. 최한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