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대표[백 대표의 유튜브 채널 캡처] |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백종원 대표의 외식기업 더본코리아가 6일 7% 이상 급락하며 공모가(3만4000원)가 무너졌다.
더본코리아는 6일 10시30분 현재 전날 종가(3만6500원) 대비 7.81% 하락한 3만3650원에 거래 중이다. 더본코리아 주가가 공모가 아래로 무너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더본코리아는 지난달 6일 코스피에 화려하게 데뷔했다. 공모 당시 공모가가 고평가 됐다는 논란이 있었지만,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2배에 육박하는 6만4500원까지 찍었다.
그러나 이후 주가는 줄곧 하락해 약 한 달여만에 반토막이 난 셈이 됐다.
일각에서는 상장 초반 뻥튀기된 주가가 제자리를 찾아가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공모가 자체도 실적 대비 고평가됐다는 지적이 있었던만큼 추가 하락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다만 최근 국내증시가 부진했던데다 탄핵 후폭풍으로 외국인마저 자금을 빼고 있는 상황이어서 그로 인한 영향까지 겹쳤다는 지적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