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김상욱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에 찬성 입장을 밝힌 가운데 울산 남구 신정동에 위치한 김 의원 사무실 앞에 응원화환이 배송돼 있다. [뉴시스]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에 찬성 입장을 밝힌 김상욱 국민의힘 의원 사무실에 응원화환이 배송됐다.

10일 김상욱 의원실에 따르면 이날 오전 울산 남구에 있는 김상욱 의원 사무실 앞에 ‘당신의 용기를 응원합니다’라는 문구가 담긴 화환이 도착했다.

해당 화환에는 ‘울산 시민’이라고 적혀있으나 정확히 누가 보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날 사무실에는 ‘큰 용기 응원합니다’라는 메시지가 적힌 화분도 배달됐다.

앞서 김상욱 의원은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의 사죄와 즉시 하야를 촉구한다”며 “반헌법적·반민주적 비상계엄을 기획한 대통령에 대한 차회 탄핵 표결에 찬성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번 계엄 사태로 국가적 혼란과 심각한 외교적 경제적 손실이 발생하고 있는 점에 대해, 여당 국회의원의 한 사람으로 국민들에게 너무나 아픈마음으로 머리숙여 깊은 사죄를 올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