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전기부’ 캠페인 8년째 진행
[롯데웰푸드 제공] |
[헤럴드경제=정석준 기자] 롯데웰푸드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2000여 만원을 기부했다고 18일 밝혔다.
롯데웰푸드는 전날 본사에서 임직원들과 회사가 함께 조성한 기부금을 전달했다. 올해 롯데웰푸드의 ‘끝전기부’ 캠페인 모금액은 2024만1115원이다. 모금액은 소아암 및 희귀 난치성 질환을 진단받은 환아의 치료비 등으로 쓰인다.
8년째 이어진 롯데웰푸드의 ‘사랑나눔 끝전기부 캠페인’은 2016년 8월부터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이뤄진다. 임직원의 누적 기부금은 총 1억4000만원이다. 임직원은 자율적으로 매월 급여 가운데 1000원 이하의 끝전을 모아 기부금으로 적립한다. 여기에 회사가 동일 금액을 추가로 출연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이다.
2024년까지 총 16명의 아이들에게 치료비를 지원했다. 망막모세포종 진단을 받고 치료 중인 환아의 어머니는 “어려운 경제 여건에 치료비 등 많은 부담이 있지만 아이 앞에서 내색할 수 없었다”며 “롯데웰푸드의 후원을 통해 가벼운 마음으로 치료를 이어갈 수 있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롯데웰푸드의 지원으로 건강을 되찾았다는 편지를 받으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8회를 넘어 더 많은 이웃과 나눔을 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