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상공회의소, 순천·보성·구례군 제조업체 새해 경제전망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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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2025년 새해 한국의 경제를 위협할 것으로 예상하는 대외 리스크(위험 요인)으로 ‘트럼프 2기 통상정책(31.9%)’, ‘유가·원자재가 변동성(23.4%)’ 등 주로 국제 통상과 관련된 불안 요인을 꼽는 것으로 나타났다.
순천상공회의소가 최근 순천, 구례, 보성지역 상의 회원사 60개 주요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의하면, 이달 하순 취임하는 트럼프 정권 출범에 따른 국제통상 정책의 변동성을 우려하고 있었다.
올해 우리나라 경제에 가장 위협적일 것으로 예상되는 대내 위험 요인으로는 ‘경제·사회 양극화 심화’ 응답이 전체의 25.0%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서 ‘물가 변동성 확대’와 ‘건설·부동산 시장 위축’ 응답이 각각 18.2%, ‘가계부채 심화’ 응답이 13.6%로 응답했다.
우리 경제 회복을 위해 정책당국이 중점을 둬야 할 경제정책 분야로 ‘인플레이션(물가) 관리’ 응답이 29.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뒤를 이어 ‘수출 확대 및 공급망 강화’ 응답이 20.8%로 나타났고, ‘가계·기업 부채관리’ 응답 18.8%, ‘기업 부담 입법·규제 완화’ 응답 10.4%로 답변했다.
조사에 응한 업체 중 58.3%가 우리 경제의 회복 시기를 내년 이후로 내다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지역 업체가 경제 회복을 체감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2025년도 1/4분기 기업경기 전망을 조사한 결과,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75’를 기록해 2분기 연속 기준치를 밑돌았다.
이는 지난해 영업이익(실적) 목표 수준에 미달할 것으로 예상하는 업체가 58.3%를 차지했지만, 연간 목표치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는 업체는 41.7%로 집계됐다.
미달로 예상하는 업체는 그 이유로 ‘내수 부진(63.1%)’을 가장 많이 꼽았는데 이는 지난 분기 대비 45.4%p 증가한 비중이며, 극심한 내수 침체로 인한 매출 감소로 인한 기업들이 유동성 부족 등을 이유로 꼽았다.
순천상의 이흥우 회장은 “새해에도 극심한 내수 침체와 고환율, 불안한 국제 통상 환경 등 대내외적인 불확실성이 순천 지역 경제의 회복을 늦추는 요인”이라며 “범국가 차원의 적극적인 대처가 시급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