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급변 속 선제적 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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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신탁운용 제공] |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밸류체인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 5종의 정기 자산재배분(리밸런싱)을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해당 상품은 ▷ACE 테슬라밸류체인액티브 ETF ▷ACE 엔비디아밸류체인액티브 ETF ▷ACE 구글밸류체인액티브 ETF ▷ACE 마이크로소프트밸류체인액티브 ETF ▷ACE 애플밸류체인액티브 ETF다.
구체적으로 ACE테슬라밸류체인액티브 ETF는 자율주행 시장에 초점을 맞춰 리밸런싱을 진행했다. 테슬라와 함께 자율주행 관련주로 분류되는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와 ERShares Private-Public Crossover ETF(XOVR ETF)를 신규 편입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해당 상품은 최근 6개월 33.66%, 1년 54.29%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는 같은 기간 비교지수를 13.83%, 40.10% 상회하는 성과다. 또, 최근 1년간 5261억원에 달하는 순자산 증가세를 보이기도 했다.
ACE 엔비디아밸류체인액티브 ETF는 엔비디아(22.34%)와 TSMC(18.8%)를 주요 종목으로 편입한다(전일 에프앤가이드 기준). 이번 리밸런싱을 통해 서브로보틱스, 사운드하운드 등 엔비디아가 차세대 인공지능(AI) 성장 동력으로 평가하는 파트너 기업군을 포트폴리오에 추가했다.
ACE 구글밸류체인액티브 ETF는 구글에 집중 투자하는 동시에 양자 컴퓨터와 관련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아이온큐, 리게티 컴퓨팅, D-웨이브 퀀텀 등 밸류체인 기업들을 새로이 편입했다.
ACE 마이크로소프트밸류체인액티브 ETF는 마이크로소프트에 집중 투자하고 밸류체인 내 B2B 소프트웨어로 잘 알려진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를 비롯해 세일즈포스, 서비스나우 등의 비중을 확대했다.
ACE 애플밸류체인액티브 ETF는 애플(23.26%)과 TSMC(11.25%)를 주요하게 편입하며 브로드컴의 비중을 기존 4%에서 11% 수준으로 대폭 확대했다. 또 아마존 등을 신규 종목으로 편입했다.
황우택 한국투자신탁운용 글로벌주식운용부 부장은 “ACE 글로벌자율주행액티브 ETF 또한 지난 연말 자율주행 산업에 집중 투자하는 전략으로 리뉴얼을 진행하며 종목명을 변경했다”며 “투자자들이 자율주행, AI 소프트웨어, 양자 컴퓨터 등 트렌디하게 변화하는 투자 분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선제적이고 유연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