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엔 기차여행 떠나요”…코레일 테마여행 확대

코레일관광개발, 테마여행 상품 확대
코레일도 여행사와 함께 173개 패키지


동해바다를 달리는 KTX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기차여행은 중독성 있는 레일의 리듬을 타고, 차창을 영화 스크린 삼아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기에, 독특한 서정을 선사한다.

코레일과 코레일관광개발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자체와 연계한 기차여행상품을 대거 확대한다.

코레일관광개발은 고흥 우주여행 기차여행 상품(나로우주센터-우주천문과학관 야간 별밤 관측-전객실 오션뷰 리조트-팔영산편백치유의숲-순천만국가정원-고흥 산티아고커피 체험) 외에도 2월 중 태백산 눈꽃축제, 울진 대게축제, ‘커플열차 in 정선’ 관광 열차의 기적을 울린다.

현재 인제 자작나무, 영동 월류봉, 보령 힐링여행, 미식테마 기차여행 패키지를 내놓고 흥행몰이를 하고 있고, 향후 전통시장 연계 패키지, 템플스테이 등의 여행 상품도 출시할 예정이다. 코레일 여행 패키지는 일찍 매진되므로 홈페이지를 수시로 체크해야 한다.

아울러 ‘여기로, 기차여행’ 브랜드로 유명한 여행가는달 캠페인, 계절성 특별여행상품도 한국관광공사, 지방자치단체, 테마 관련 협-단체 등과의 연계 속에 꾸준히 내놓을 계획이다.

방송인 백종원의 예산, 서산-태안 미식 여행, 제천 빨강오뎅 축제, 완주 힐링 글램핑 패키지 등 축제-미식 테마 기차여행도 인기를 끌고 있다.

민관 공조 ‘여기로’ 기차여행의 인기여행지 곡성 증기열차 여행


이와 별도로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은 여행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내수 경기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을 위해 지방 구석구석 173개 여행패키지를 내놨다.

‘덕유산 눈꽃 기차여행’은 영동역에 도착해 관광 곤도라로 덕유산 정상에서 설경을 감상하고, 머루와인동굴에서 와인을 시음하는 코스다.

수도권을 출발해 대전역에 내려 대둔산의 웅장한 기암괴석과 장태산 메타세쿼이아 숲을 감상하고, 하늘물빛정원의 자연 속에서 힐링 산책을 즐길 수 있는 ‘대둔산 눈꽃 기차여행’도 있다.

동해선 개통과 함께 주목받는 동해안 쇄신여행지, 포항 호미곶-죽도시장, 삼척해수욕장과 환선굴, 묵호등대와 안목해변 등은 이미 스테디셀러로 자리를 잡은 상태다.

기차여행 상품은 코레일-코레일관광개발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코레일톡’, 철도 협력 여행사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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