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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김대호 MBC 아나운서가 퇴사 후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활동하겠다는 뜻을 밝힌 가운데, 과거 MBC 소속으로서 포기해야 했던 수익과 희망 수익 등에 대한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김대호는 지난 31일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회사를 그만두고 새로운 도전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방송에서 김대호의 계획을 들은 전현무는 “나랑 얘기 좀 많이 하자”라며 적극 돕겠다는 뜻을 전하기도 했다. KBS 아나운서 출신 전현무는 퇴사 후 성공적으로 프리랜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김대호는 향후 행보 및 거취와 관련해 MBC와 여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논의를 거친 것으로 전해졌다.
보도 이후 온라인상에서는 김대호가 과거 프리 선언과 관련해 언급한 내용이 다시 화제를 모았다.
앞서 김대호는 지난 2023년 12월 MBC ‘라디오스타’에서 “외부 활동 건은 회사에 보고 후 그 수입은 제가 받지만 상업 광고 활동은 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다수의 광고 촬영 제안을 거절했다며 “들어왔던 광고 제안만 15개 정도였는데 내 것이 아니란 생각에 일언지하 거절했다”고 부연했다.
이어 지난해 1월 웹예능 ‘아침 먹고 가’에서는 JTBC 아나운서 출신 장성규가 “이 정도면 경제적 자유를 누리고 은퇴할 수 있겠다 하는 액수가 있냐”고 묻자, 김대호는 “30억 이상”이라고 답한 바 있다.
한편 지난달 31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김대호는 “나이가 40이 넘으니까 되든 안 되든 간에 변화는 지금이 아니면 못 할 것 같다”며 퇴사를 결심한 이유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