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달 만 보는 ‘알펜루트 설벽’ 모두투어가 인솔

알펜루트 설벽은 폭설기를 지난 직후 눈이 녹기전 2개월만 볼 수 있다.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해발 2450m에 위치한 다테야마 무로도 지역은 세계적으로도 손꼽히는 대설 지대로, 이곳에서 4~6월까지 1년에 단 두 달만 개방되는 거대한 설벽 ‘눈의 대계곡’을 만날 수 있다.

겨우내 쌓인 눈이 도로 양옆으로 쌓이며 형성된 설벽은 최대 20m 높이에 달하며, 방문객들은 직접 눈길을 걸으며 장대한 자연의 위엄을 온몸으로 체험할 수 있다.

모두투어는 다테야마 구로베 알펜루트 설벽 개통 기간에 맞춰 특별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일본의 알프스, 알펜루트’ 기획전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다테야마 구로베 알펜루트는 유럽의 알프스에 견줄 만큼 아름다워 ‘일본 알프스’로 불리며, 1년 중 4~11월까지만 오픈한다. 다이내믹한 산악 관광 루트로 도야마에서 나가노까지 표고차 2400m를 다양한 교통수단을 이용하여 즐길 수 있다.

알펜루트에는 문화유산, 볼거리, 즐길거리도 많다. 영주를 자기편으로 묶어두기 위해 쇼군이 자신의 딸을 시집보냈던 히가시차야 거리


이번 기획전은 △고마츠 왕복, △나고야 왕복, △부산 출발 상품으로 구성됐으며, △대한항공, △아시아나, △진에어, △제주항공 등 다양한 항공사를 이용하는 상품들이 준비돼 있어 취향과 일정에 맞춘 선택이 가능하다.

대표 상품으로는 ‘[모두시그니처] 고마츠 왕복 알펜루트 4일’이 있다. 프리미엄 국적기 대한항공 고마츠 왕복을 이용하며 도야마 5성 월드체인 온천 호텔, ‘머큐어 도야마 토나미 리조트&스파’를 포함한 유명 온천 호텔에서 3박 숙박한다. 알펜루트의 핵심 관광지인 △구로베댐, △무로도, △다이칸보 등을 방문하며, 알펜루트 횡단일주를 △케이블카, △로프웨이, △고원버스, △전기버스 등의 다양한 교통수단을 이용하여 색다른 경험을 즐길 수 있다.

아울러 알펜루트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무로도 설벽 체험을 비롯해 △토롯코 열차, △도야마 마스노스시 박물관, △시라카와고와 고카야마 역사 마을 방문 등의 특별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일본을 3대 정원 중 하나인 겐로쿠엔 정원과 길 전체가 국가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는 히가시차야 거리 등을 방문하고, 알펜루트 산정식과 도야마 명물 송어 초밥 정식 등의 미식 체험을 특전으로 제공한다.

나고야성


이 외에도 알펜루트와 나고야의 핵심 관광지 △나고야성, △도쿠가와엔 정원, △오스칸논 사원 등을 함께 둘러보는 신상품도 만나볼 수 있다.

이우연 모두투어 상품본부장은 “특별한 체험을 원하는 여행객을 위해 1년에 단 2개월만 개방되는 알펜루트 설벽에서 진정한 힐링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획전을 출시했다.”라며 “다가오는 여름 성수기를 맞아 최신 여행 트렌드와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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