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조기 대선 열린다면 플랜 B 나름 준비 중”

“나는 여권 후보 중 유일한 현역 의원”


지난 18일 국회에서 열린 AI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당정협의회에서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가운데)이 발언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해솔 기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19일 조기 대선 실시 시 출마 가능성에 대해 “플랜 B를 저 나름대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이날 오전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만약에 조기 대선이 열린다면 (나는) 대선 후보군 중에서 유일한 현역 의원이다. 미래 먹거리를 만들고 청년 일자리를 만드는 일을 국회에서 하고 있는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안 의원은 “저는 후보 중 유일하게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을 하면서 모든 부처로부터 국정 전반에 대해 보고받고 인수 보고서를 작성한 사람”이라며 “만약에 조기 대선이 열린다면 인수위를 못 만드는데, 저는 그 일을 이미 해 본 사람이기 때문에 인수위 없이 시작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했다.

그는 “저 나름대로 AI와 관련된 산업들을 발전시켜서 미래 먹거리를 만드는 방법을 더 정교하게 다듬고 있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오늘 출마를 선언한 것인가’라는 질문에 안 의원은 “플랜 B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씀드렸다”고 돌려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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