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배터리 3사 등 688개사 참여
업체별 캐즘 극복 전략 총망라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터리’가 올해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한국배터리산업협회(이하 협회)와 코엑스는 ‘인터배터리 2025’를 3월 5일부터 7일까지 코엑스 전관에서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688개 기업이 2330개 부스를 조성하는 등 전년보다 참가 규모가 20% 이상(전시면적 기준) 늘어나,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가 각각 540㎡ 크기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가장 큰 규모의 부스를 운영하고, SK온과 포스코퓨처엠이 450㎡ 규모로 뒤를 이었다.
아울러 엘앤에프는 지난해 대비 4배가량, 포스코퓨처엠과 고려아연은 20% 이상 전시 규모를 확대하며 캐즘(대중화 전 일시적 수요정체) 우려 속에서도 미래 글로벌 시장을 대비한 신제품과 기술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LG화학은 분사 이후 첫 참가임에도 270㎡ 규모의 대형 단독 부스를 마련했고, 롯데는 배터리 관련 3개 기업(롯데케미칼,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롯데인프라셀)이 그룹사 차원으로 함께 참가한다.
글로벌 주요 기업의 참여도 눈여겨볼 만하다. 세계 1위 전기차 업체이자 2위 배터리 제조사인 BYD와 글로벌 배터리 출하량 9위 EVE가 최초로 인터배터리에 참가하는 등 중국 배터리 기업의 참여가 역대 최고 수준으로 늘어나, 올해 가장 많은 79개 현지 기업이 참가한다.
또 미국과 유럽, 일본 등 배터리 산업 주요 국가는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에서 우리나라와의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한다.
‘더배터리컨퍼런스 2025’에서는 애리조나주정부 투자청이 연사로 나서, ‘한-미 배터리 협력 강화를 위한 방안’을, 미국 현지 전문 회계법인 아프리오(Aprio)는 트럼프 행정부 2기 출범 이후 미국 배터리 시장 및 정책 동향을 소개할 예정이다.
캐즘 극복을 위한 주요 업체별 전략도 주요 볼거리로 꼽힌다. 먼저 LG에너지솔루션은 기존 2170셀 대비 에너지와 출력을 높인 ‘46 시리즈 원통형 배터리’를, 삼성SDI는 기존 배터리 대비 출력을 대폭 강화한 ‘50A급 초고출력 원통형 배터리’를 공개한다.
이어 엘앤에프는 LFP 양극재 파일럿 공장 운영 현황과 LFP용 양극재 양산 계획을 공개하고, 럼플리어는 친환경 공정 기술을 통해 에너지밀도를 높이고 생산 단가를 낮춘 차세대 LFP 개발 현황을 선보인다.
SK온은 고에너지밀도와 가격경쟁력, 안정성을 두루 갖춘 ‘파우치형 고전압 미드니켈 배터리’를 선보이고, 민테크는 기존 9시간가량 소요되던 검사 시간을 10분으로 단축한 ‘신속진단기’를 공개할 예정이다.
소재 분야에서는 엘앤에프가 니켈 95% 이상의 ‘하이니켈 양극재’를,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차세대 배터리 시장을 겨냥해 고밀도 실리콘 음극재와 호환성을 강화한 ‘고성능 음극 집전체’를 선보인다.
아울러 ‘더배터리컨퍼런스 2025’에서는 최초로 국내 배터리 3사 임원들이 연사로 참여해 캐즘 극복 사업전략을 공유한다. 서재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