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은행 부총재 “예측대로 경제·물가 움직이면 금리인상 계속”

“경제 반응 확인하면서 진행”
구체적 시기는 언급 피해

지난 4일 일본 도쿄의 한 증권사 밖에서 한 남성이 일본 닛케이 주가 평균을 표시하는 화면 앞에 서 있다. [로이터]


[헤럴드경제=김영철 기자] 우치다 신이치 일본은행 부총재는 5일 “경제와 물가가 예측대로 움직이면 정책금리를 계속 인상해 금융완화 정도를 조정해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우치다 부총재는 이날 시즈오카현에서 열린 행사 강연에서 “현재의 정책금리는 충분히 완화적”이라며 이처럼 밝혔다.

다만 그는 “예상되는 정도의 인상이라면 경제의 반응을 확인하면서 진행해갈 수 있을 것”이라며 구체적 인상 시기 등에 대한 언급은 피했다.

그는 세계 경제 상황과 관련해서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정책이나 국제 분쟁 등을 예로 들면서 “불확실성은 높으며 계속해서 충분히 주시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우치다 부총재는 시장 장기 금리 급등 시에는 “기동적으로 국채 매입 증액 등을 실시할 것”이라는 기존 방침도 재확인했다.

앞서 일본은행은 지난해 3월 기준금리인 단기 정책금리를 17년 만에 올리며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끝냈고 같은 해 7월 정책금리를 0.25%로, 올해 1월 다시 0.5%로 각각 인상했다.

일본은행 금융정책결정회의는 지난달에는 열리지 않았으며 이달 18∼19일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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