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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은 유방에 생기는 악성 종양을 말한다.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으나 진행되면 멍울이 만져지며, 유두 및 유륜이 헐거나 진물이 난다. 피부가 오렌지 껍질처럼 두꺼워지기도 한다. 암세포가 발전해 림프계나 혈류 등 다른 장기에 전이될 가능성 또한 높아진다. 0기 때는 5년 생존률이 98.3%나 되지만 4기가 되면 34.0%로 떨어진다. 그만큼 유방암은 조기 발견 및 치료가 중요한 질환이다.
유방암 분류유방암은 산발성, 유전성, 가족성으로 분류합니다. 그 가운데 산발성 유방암은 전체 환자의 80~90%를 차지하는데, 에스트로겐이라는 여성호르몬이 주요 요인으로 꼽힙니다. 초경이 빠를수록, 폐경이 늦을수록 발병 위험이 높아집니다.
-가족력이 있다면, 유방암은 무조건 유전되나요?
▲유방암은 유전되는 병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유전성·가족성 유방암이 가족력과 관련 있습니다. 전체의 5~10%를 차지하는 유전성 유방암은 가족에게 유전적 소인을 물려받아 발병하는 것을 말합니다. 특히 가족력이 있는 환자의 2/3 정도는 브라카(BRCA 1·2) 유전자 변이를 갖고 있습니다. 이 유전자는 유방암, 난소암, 췌장암 등의 발생 위험을 높입니다.
가족성 유방암은 전체의 10~15%를 차지하며, 유전자 변이 없이 가족이 공유하는 생활·환경적인 요인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결론적으로 가족력이 있다고 해서 무조건 유방암에 걸리는 것은 아니지만, 유전자 검사를 받으면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만 40세 이하에 유방암을 진단받았거나 만 60세 이하에 삼중 음성 유방암을 진단받은 경우 △양측 유방 모두 유방암일 때 △유방암과 함께 난소암 또는 췌장암이 발병한 상황 △3등친 이내 친족(증조부모, 증손주, 부모의 형제·자매, 형제·자매의 자녀 등) 가운데 1명 이상 유방암, 난소암, 전이성 전립선암, 췌장암을 진단받은 경우 등일 때 검사를 권고합니다. 남성도 동일한 경우 검사가 필요합니다.
-폐경기에 발병률이 높아지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폐경기의 유방암 발병과 관련해 여러 가지 요인이 거론됩니다. 우선 여성호르몬에 오래 노출되면 유방암 위험이 증가합니다. 주로 경구 피임약이나 폐경 후의 호르몬 치료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해당 연령의 발병 위험을 독단적으로 결정짓는 원인으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요인을 고려해 생활 습관을 교정하면 유방암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음주나 비만 등은 유방암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보고되고 있어, 건강한 식생활과 적당한 운동이 필요하다는 점을 기억하면 좋겠습니다.
- 유방암 치료는 어떻게 진행되나요?
▲항암 치료는 부작용이 많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수술적 치료가 가능한 경우는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하고, 그 이후 재발률을 낮추는 보조적 목적의 항암 치료, 방사선 치료, 항호르몬 치료, 표적 치료가 진행될 수 있습니다. 보조 치료 방법은 병기에 따라, 또한 유방암의 조직학적 특성에 따라 결정됩니다. 항암 치료 혹은 표적 치료는 국소 치료인 방사선 치료와는 달리 전신 치료이기 때문에 부작용이 있어 환자들이 힘들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로 구토, 전신 쇠약, 식욕 부진, 탈모, 신경독성, 무월경 등의 증상을 호소합니다만, 환자에 따라 부작용 발생 여부 및 증상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미리 걱정하지 않는 것이 정서적 안정에 도움이 되겠습니다. 의료진들과 적극적인 상담으로 부작용에 대한 대증 치료를 함께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 완화요법으로 항암 치료를 진행하기도 하고, 수술적 치료 전에 항암 치료를 먼저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우유, 콩 등이 오히려 유방암을 유발하나요? 어떤 음식이 예방에 도움을 주나요?
▲어느 한 가지 음식이나 재료가 유방암을 유발한다거나, 유방암을 예방한다고 명확하게 연구를 통해 알려진 바는 없습니다. 다만 어떠한 이유든지 한 가지 재료나 음식만 섭취한다면 전반적인 건강 기능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우유나 콩 등의 유제품이 유방암을 유발한다고 알려진 것은 사실이 아니며, 유제품을 포함해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는 건강한 식생활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곽영지 교수의 최종 솔루션
유방암 조기 검진을 위해 자가 촉진 방법을 추천한다. 한 달에 한 번 정도 샤워하면서 유방 모양을 관찰하고, 평소와 다르게 멍울이 만져지지 않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크기가 작거나, 미세석회화로 주로 나타나는 상피내암 병변은 촉진되지 않기 때문에 평소 유방 선별 검사를 주기적으로 받는 게 중요하다. 유방암 가족력은 혹은 브라카 유전자 변이가 확인된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는 검진 대상 시기 이전이라도 유전 상담을 포함한 유방외과 진료를 받는 것이 도움이 된다. 즉 유방암은 증상만으로는 정확한 판단이 어려운 질환이므로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진단을 받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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