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스코리아, 키메스 2025서 초음파 포트폴리오 선봬

고품질 영상 구현, 검사 효율성 강화
의료진 업무 효율 개선 지원 기능 탑재


필립스 고사양 초음파 시스템 에픽 엘리트 ‘오토 엘라스트큐’. [필립스코리아 제공]


[헤럴드경제=고재우 기자] 필립스코리아는 이달 20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40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키메스 2025)에서 다양한 임상 분과에서 활용할 수 있는 초음파 포트폴리오인 ‘필립스 어피니티 시리즈’를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필립스 어피니티 시리즈는 고사양 초음파 장비의 최신 기술과 플랫폼을 공유해 다양한 임상 영역에서 범용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최근 VM 11.0 버전으로 업그레이드되면서 의료진은 인공지능(AI) 기반 자동화 설루션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신속한 진단을 수행할 수 있다.

세부적으로 심장 진단 분야에서는 자동 심근 정밀 평가 기능을 강화해 기존 종단면 변형값(GLS) 분석뿐만 아니라 심장의 구혈률(EF) 및 구획 심근 운동평가(SWMS)까지 자동으로 측정할 수 있도록 했다.

또 2D 및 도플러 자동 측정 기능, 2D 오토스트레인 LV(2D AutoStrain LV) 등 AI 기반 기능이 추가됐다. 영상 품질 또한 향상돼 자동 스캔 기능을 통해 선명도를 높이고, 플로우 뷰어 기능으로 혈류 흐름을 3D 형태로 시각화했다.

새로운 버전의 에픽 엘리트에는 간 섬유화 검사 기능인 ‘오토 엘라스트큐’가 탑재됐다. 오토 엘라스트큐는 전단파 탄성 초음파(SWE) 데이터를 자동으로 분석하고, 최적의 측정 프레임과 검사 관심 영역(ROI)을 설정하는 등 검사 효율성과 진단 정확도를 높였다.

기존에는 의료진이 수동으로 프레임과 ROI를 지정해야 했으나, 시스템이 자동으로 최적의 측정 위치를 설정해 더욱 빠르고 정밀한 검사가 가능하다. 이를 통해 검사 시간이 기존 대비 60% 단축되고, 키 스트로크(조작 횟수)가 29% 줄었다.

2D 이미지 최적화 기술을 적용된 에픽 엘리트는 갑상선, 유방, 근골격, 혈관, 산부인과 등 임상 분야에서 영상 품질을 높였다. 이를 통해 미세 병변과 혈류 흐름을 더욱 정밀하게 평가할 수 있게 됐다.

특히 2D 영상에서 조직의 경계선 선명도, 대비 해상도가 나아졌다. 기존 VM 10.0 버전에서 제한적으로 지원됐던 ‘플로우 뷰어’ 기능도 다양한 프리셋(사전 설정값)에서 활용 가능토록 확대됐다.

아울러 의료진의 효율적인 업무를 지원하는 퀵 론치 프리셋, 임포트 바디 마커, 컬러 코디드 아노테이션 기능도 새롭게 추가됐다. 이를 통해 자주 사용하는 프리셋을 한 번의 터치로 검사 환경에 맞게 전환할 수 있게 됐고, 해부학적 구조 마커를 자유롭게 추가하거나 편집도 가능해졌다.

이외에도 병원 내 응급실, 중환자실, 혈관조영실 등에서 기동성 있게 운용할 수 있는 콤팩트 5500, 스마트폰 및 태블릿PC에 연결해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앱 기반 모바일 초음파 루미파이도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