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평 규모로…3월 착공 10월 중 완공
정형외과 임플란트 기업 시지메드텍(대표 정주미)이 생산능력을 3배 늘리는 신공장을 짓는다.
2299㎡(700평) 규모의 신공장은 기존 대비 생산설비가 2배 이상 확충된다. 이 경우 정형외과 금속임플란트 제품의 연간 생산량이 기존 20만개에서 60만개로 300%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달 착공을 시작해 오는 10월 중 완공이 목표다. 글로벌 시장 확장을 가속화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로 추진된다.
시지메드텍은 19일 “신공장 건설을 통해 2034년까지 정형외과 임플란트 생산능력을 대폭 늘린다.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시지메드텍의 기존 공장은 국내 우수의료기기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국제 의료기기 품질인증(ISO 13485), 브라질 의료기기 품질인증(브라질 GMP), 우크라이나 품질인증(우크라이나 기술규정) 등의 품질인증을 획득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실사에서도 품질기준을 충족했다.
시지메드텍은 보건복지부의 ‘혁신도약형 의료기기 기업’으로 지정됐다. 연구개발 역량을 확대하고 차별화된 의료솔루션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정주미 시지메드텍 대표는 “첨단설비와 혁신적 연구개발 역량을 갖춘 생산기반을 마련한다.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는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를 통해 의료기기 선도기업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한편 시지메드텍은 대웅제약 특수관계사인 시지바이오의 자회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