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친화 호텔 확대, 호텔 직원의 일·가정 양립 등 호텔업계 저출산 대응책 추진

저고위, 한국호텔업협회와 저출생 위기 공동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왼쪽)과 유용종 한국호텔업협회 협회장이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제공]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한국호텔업협회와 ‘저출생 위기 공동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정부와 호텔업계가 가족친화적인 호텔운영 확산(다자녀 우대 등), 호텔업계 사내 양육친화적 여건 조성(일·가정양립 등), 출산 및 육아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활동 확대 등 공동과제에 대한 상호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저고위는 이달 11일 ‘10차 인구비상대책회의’에서 다자녀 가구의 호텔 이용 편의 증진 방안을 발표했다.

3인이상 다자녀 가구가 동반 투숙이 가능하도록 객실 확대, 최대투숙인원 산정 시 영유아 인원 제외, 영유아를 동반한 3자녀가정 체크인 시 패스트트랙 운영, 상위등급 객실 할인 등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 체결로 한국호텔업협회 회원사의 다자녀가구 관련 가족친화적인 호텔운영 확산을 강화하고, 다자녀 가구 정책에 대한 한국호텔업계의 자발적 노력을 장려하게 된다.

주형환 저고위 부위원장은 “향후 가족친화적인 다양한 혜택 운영과 호텔업계 회원사 사내 일·가정 양립, 사회공헌 활동 등에 계속 관심을 기울여달라”며 “정부는 출산·자녀 양육 가정의 숙박시설 이용 편의성을 제고하는 등 생활밀착형 저출생 대책을 지속 보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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