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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기사와 무관. [게티이미지뱅크] |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에 있는 한 여고에서 남교사가 수업 도중에 한 출산과 여성 관련 발언이 온라인상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엑스(X·옛 트위터)에는 서울에 있는 한 고등학교 남자 교사의 발언을 공론화한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수업 도중 ‘여자의 인생은 아이를 낳지 않으면 가치가 없으니 몸이 싱싱한 20대 후반에 낳아라’라고 한 XX고 생물 선생님 XXX를 공론화한다”고 밝혔다.
글쓴이에 따르면 해당 교사는 고등학교 2학년 생명과학 생식 부분을 설명하던 중 여자들의 왜 아이를 낳지 않는지 모르겠다며 문제가 된 발언을 했다.
글쓴이는 글과 함께 교사의 목소리가 담긴 녹음파일을 공개했다.
해당 녹음 파일에서 교사는 “20대 후반에 (아이를) 낳아야 한다. 생물학자가 31~32세까지는 봐줄 테니까 그 안에는 꼭 (아이를) 낳아라”며 “33~34세에 나이 들어서 낳는 게 제대로 출산이 되겠냐?”고 했다.
또 교사는 “생물학적으로 여자가 아기를 낳았을 때, 아기가 가장 건강할 수 있는 나이는 27~27세 때다. 알겠냐? 여자의 하체가 가장 왕성하고 튼튼하고 성숙했을 때 낳아야 한다”며 “20대 초반은 아직 덜 성숙하다. 20대 중반이 넘어가야 모든 게 완벽한 상태”라고 했다.
아울러 “아기를 낳으면 본능적으로 내 분신이라는 걸 느낀다. 자식 낳는 순간에 뭘 해도 아깝지 않고 목숨 바쳐서 애 키우고 싶은 생각이 들 것”이라며 “여기서 독신으로 혼자 살겠다는 마인드 가진 사람들 3분의 1은 있을 텐데, 정신 차려라”라고 꾸짖었다.
끝으로 “하느님이 새로 태어나는 생명을 모두 다 보호할 수 없으니까 자신을 대신해서 내려보내는 게 어머니라는 존재”라며 “너희가 이제 그 역할을 해야 한다. 그걸 왜 거부하려고 그러냐”고 말했다.
해당 게시글은 빠르게 확산되고 있으며 일부 누리꾼들은 국민신문고를 통해 민원을 넣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