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룩-관광공사, 방한 외국인 여행편의 협약 연장

외국인 국내 고속버스 실시간 예매 등
향후 추가 협력 발굴 및 추진, 상품도 개발


한국관광공사와 클룩 간 맺어진 외국인 관광객 편의 확대 협약이 연장됐다.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전 세계 숙박·교통·액티비티 예약 플랫폼 클룩(Klook)이 한국관광공사와 업무협약(MOU)을 연장했다고 1일 밝혔다.

양사는 방한 외래객의 관광교통 편의성을 높이는 협력사업을 발굴추진하거나 관련 상품을 공동 개발기획하고 홍보 마케팅을 진행하는 등 상호 협력을 기반으로 방한 외국인 여행 편의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클룩은 2023년 5월 한국관광공사와 ‘외래 관광객들의 국내 교통수단 이용 편의성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난해 1월, 전국고속버스운송사업조합 및 티머니와 협력하여 외국인 관광객 대상 국내 고속버스 실시간 예매 서비스를 론칭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2024년 클룩의 인바운드(외국인의 한국 여행) 지방 상품 예약 건수는 2023년 대비 60% 증가했다. 올해도 업무협약을 연장하여 한국관광공사와 긴밀한 협업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지난 3월, 클룩과 한국관광공사는 게임 개발사 펄어비스와 협업해 ‘검은사막’ 속 배경 ‘아침의 나라’와 연계한 외국인 관광객 투어 상품을 선보이기도 했다.

클룩은 전 세계 월 방문자 수가 7천만 명 이상인 글로벌 OTA(Online Travel Agency)로, 누구든지 전 세계 어디서든 자신이 편리한 언어와 결제 수단으로 여행 상품을 예약할 수 있도록 15개 언어와 40개 결제 통화 및 40개 이상의 간편결제 옵션을 지원하고 있다.

이준호 클룩 한국 지사장은 “클룩은 글로벌 OTA로서 전 세계 회원 풀과 광범위한 상품 및 서비스를 기반으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적극 동참해 왔다”며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더욱 편리하게 국내 교통수단을 이용하고, 다양한 한국 관광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관광공사와 다채로운 협업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클룩은 언제 어디서나 최고의 즐길거리와 서비스를 발견하고, 쉽게 예약할 수 있는 전 세계 숙박교통액티비티 예약 플랫폼이다. 클룩의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을 통해 여행자들은 인기 어트랙션, 투어, 교통 서비스 및 숙박에 이르기까지 세상의 모든 즐거움을 탐색할 수 있다. 2014년 홍콩에서 설립된 클룩은 현재 전 세계 2700여개 여행지에서 50만개 이상의 액티비티를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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