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대회 개막 하루 전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신지애(오른쪽)와 황유민. [사진=KLPGA] |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개인통산 66승에 도전하는 베테랑 신지애(37)가 KLPGA투어 국내 개막전인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에서 강한 후배들인 황유민, 박보겸과 격돌한다.
대회 조직위가 2일 발표한 조편성에 따르면 신지애는 3일 낮 12시 15분 부산시 금정구의 동래 베네스트 골프클럽(파72/6579야드) 1번 홀에서 첫 티샷을 날린다. 동반 플레이어는 디펜딩 챔피언인 황유민과 2025시즌 KLPGA투어 개막전인 블루 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박보겸이다. 골프 열기가 뜨거운 부산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 구름 갤러리가 몰릴 조 편성이다.
세 선수 모두 우승할 경우 새로운 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신지애는 남녀 프로 통틀어 국내 프로골퍼중 최다승(65승)을 기록중이다. KLPGA투어에선 20승을 거둔 신지애는 한번도 예선탈락한 적이 없다. 신지애는 지난 달 일본 오키나와에서 열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개막전(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에서 공동 준우승을 거두며 JLPGA투어 생애 통산상금 1위에 오른 바 있다.
장타자 황유민은 대회 2연패에 두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윤이나의 복귀전으로 관심이 컸던 지난해 제주도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던 황유민은 지난 달 대만에서 열린 폭스콘 TLPGA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대선배인 신지애를 1타 차로 제치고 우승한 바 있다. 이번 국내 개막전은 리턴 매치인 셈인데 둘은 같은 조에서 1,2라운드를 치르게 됐다.
박보겸은 지난 달 태국 푸켓에서 열린 블루 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통산 3승째를 거뒀다. 유현조와 고지우의 추격을 뿌리치고 우승한 박보겸은 이번 국내 개막전까지 두 대회 연속 우승을 노린다. 박보겸은 소속사(삼천리)는 물론 스윙까지 페이드에서 드로우 구질로 바꾸고 임한 블루 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해 자신감이 넘친다.
눈길이 가는 또 다른 조편성은 병가를 마치고 복귀전에 나서는 장하나 조다. 장하나는 3일 오전 11시 35분 박결, 이동은과 1번 홀에서 출발한다. 한국과 미국에서 19승을 거둔 장하나는 지난 해 깊은 슬럼프에 부상까지 겹치면서 필드를 떠난 바 있다. 드라이버 입스로 고생한 장하나의 목표는 실전 감각이 떨어지는 만큼 예선 통과다.
태국의 유망주 짜라위 분짠(25)도 눈여겨 볼 선수다. 미국의 명문 듀크대 재학 시절 ‘남달라’ 박성현을 좋아해 한국을 흠모하게 됐다는 분짠은 지난해까지 미LPGA투어에서 뛰다가 올해 KLPGA투어로 활동무대를 옮겼다. 하나금융그룹의 후원을 받고 있는 분짠은 3일 오전 7시 40분 김민선7, 윤수아와 함께 10번 홀에서 출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