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건설업체 KB홈, ‘산불저항’ 주택단지 분양

에스콘디도 딕슨 트레일 소재 64유닛 주택 단지 미국 최초 화재 저항 인증

KBHOME산불저항주택
KB홈이 샌디에이고 인근 에스콘디도에 건축한 화재저항주택 <KB홈 웹사이트 캡처>

대형 주택 건설업체 KB홈이 최근 남가주 샌디에고 인근 에스콘디도 딕슨 트레일에서 분양을 시작한 64가구 주택 단지가 비영리 과학 연구 및 커뮤니케이션 기관인 IBHS로 부터 미국 최초의 산불 저항(wildfire-resilient) 인증서를 받았다.

IBHS가 발행하는 화재 저항 인증이란 산불의 주요 발화원인인 공기를 떠도는 불씨와 화염, 그리고 복사열에 대한 저항력 및 복원력 기준치를 충족하는 건물에 제공하는 것이다.

IBHS의 화재 저항 인증 건물은 그 구조상 화재 발생 가능성 자체가 낮을 뿐 아니라 화재가 발생해도 추가적인 확산이 어렵거나 지연되며 사후 진화까지 쉬워 각 정부기관이나 보험 업체 등 대다수의 단체로부터 인정받고 있다.

KB홈이 공개한 에스콘디도 컴플렉스 내 가구(유닛)를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각 홈통과 처마를 밀폐해 불씨가 옮겨 붙기 어렵게 했고 각 사이딩도 화재 저항성이 높은 벽토 및 섬유 시멘트로 구성돼 있다. 또 건물 유리와 창문, 지붕 , 출입문 그리고 패티오 등도 가연성이 아닌 불연성 재질로 되어 있으며 각 주택 일대에 6인치 높이의 수직 벽을 설치하고 단지 전체를 목조가 아닌 금속 울타리로 둘러 추가적인 화재 발생 및 확산을 저지하도록 설계했다.

이밖에 단지 내 주택 5피트 이내의 화단은 저가연성 식물로 조경해 화재가 번지지 않도록 했으며 건물 간 거리도 화재 확산 방지를 위한 기준치 10피트를 넘기고 있다.

한편 KB홈의 에스콘디도 컴플렉스의 분양가는 100만달러 초반대에 형성돼 있으며 전체 1/3에 해당하는 20여채 이상이 이미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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