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지사, 대선 출마 선언 후 첫 행보로 대구 서문시장 찾아 민생경제 직접 살펴

[이철우 대선 선거 캠프 제공]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제21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 이철우 경북지사는 13일 대선 출마 이후 첫 공식 외부 일정으로 대구 서문시장을 방문해 전통시장 상인들과의 간담회를 갖고 직접 장보기를 하며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번 방문은 단순한 민생 행보를 넘어 고물가와 고금리, 내수 침체에 직면한 대한민국 서민경제에 대한 깊은 우려를 바탕으로, 이철우 지사 특유의 ‘현장 중심 실천 정치’가 시작되었음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풀이된다.

이날 이 지사는 “대한민국 경제를 다시 세우는 일은 시장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며 “손수레에 실린 생계의 무게를 아는 사람이 대통령이 돼야 민생의 숨통이 트인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장 상인들이 곧 국가 경제의 실핏줄이자 허리”라며 국가 경제 시스템을 ‘서민 중심’으로 재설계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특히 이철우 지사는 전통시장 활성화는 그 자체로 중요한 목표일 뿐 아니라 침체한 내수경제와 골목상권 회복, 청년 창업의 기회 확대, 지역문화 재생까지 포괄하는 서민경제 회복의 핵심 플랫폼임을 분명히 했다.

그는 간담회에서 “이제 전통시장은 단순히 물건을 사고파는 곳이 아니라 청년이 도전하고 가족이 머물며 공동체가 함께 숨 쉬는 공간이 돼야 한다”며 “청년 창업 부스, 공동 배달센터, 소규모 문화공간이 어우러진 ‘전통시장 형 청년몰·복합문화상가’ 모델을 전국 곳곳에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시장 곳곳에 음악과 이야기가 흐르고 청년과 어르신이 함께 삶을 꾸려가는 살아 있는 민생공동체를 조성하겠다”며 “유통 대기업에 밀린 전통시장을 다시 살아 숨 쉬게 만드는 것이야말로 서민경제 회복의 첫 단추”라고 했다.

이 지사는 “가계경제가 흔들리고 있는 지금, 말로만 경제를 논할 것이 아니라, 매일 장사를 준비하며 새벽을 여는 손들의 땀을 닦아줄 수 있는 실질적 해법이 절실하다”며 “대통령이 되면 전통시장부터 골목상권, 5인 미만 사업장까지 대한민국 경제의 기초 체력을 다시 살려내겠다”고 역설했다.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