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테크닉스, 동남아 ‘미디어PV’ 시장 공략

전력 생산·디스플레이 동시에…태국법인에 제품 설치


한솔테크닉스 태국공장에 설치된 ‘미디어 PV’. [한솔 제공]


한솔테크닉스가 태국을 필두로 동남아시아 ‘미디어 PV’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 회사는 태국 촌부리에 위치한 현지법인 사업장 내 미디어 PV를 설치했다고 17일 밝혔다. 동남아 시장 공략을 위한 레퍼런스(본보기)를 마련한 것이다.

한솔의 미디어 PV(photovoltaic)는 태양광모듈과 LED디스플레이가 결합됐다. 전기를 생산하면서 동시에 영상이나 광고문구를 송출할 수 있다. 여러개를 연결해 하나의 스크린처럼 구성할 수도 있게 한다. 건물 외벽이나 구조물에 설치할 경우 미관을 살리면서도, 정보전달 및 옥외광고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최근 태국은 ‘타일랜드 4.0’ 정책을 통해 첨단기술 기반의 산업 고도화와 에너지 자립을 국가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전력수요가 급증하는 방콕 등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신재생에너지 설비 도입이 활발하다. 이런 흐름 속에서 미디어 PV는 정보제공과 친환경 에너지 생산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실용적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한솔 측은 밝혔다.

한솔은 앞서 2023년 모로코에 미디어 PV를 설치해 북아프리카에서 기술력을 과시했다. 이번 태국법인 설치를 계기로 동남아에서도 영업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한솔테크닉스 측은 “태국 현지 스마트시티 구축 수요와 친환경 에너지 확산세에 맞춰 미디어 PV를 선보였다”며 “현지 기업 및 기관들과 협력으로 지속가능한 에너지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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