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브론 챔피언십 준우승
CME 글로브 랭킹 1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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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효주 [AFP] |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김효주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 연장전서 아쉽게 우승을 놓쳤다.
김효주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우들랜즈의 더 클럽 칼턴 우즈(파72)에서 열린 셰브론 챔피언십 최종일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2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7언더 281타를 기록했다.
전날 11위에서 공동선두로 순위를 끌어 올린 김효주는 사이고 마오(일본), 아리야 쭈타누깐(태국), 인뤄닝(중국), 린디 덩컨(미국) 등과 연장전에 돌입했다.
18번홀(파5)에서 치러진 연장전에서 김효주가 세번째 샷으로 공을 핀 3m 뒤로 갖다 놨지만 버디 퍼트를 놓쳐 파로 마무리했다.
국가대항전을 방불케 한 연장전서 5명 가운데 유일하게 버디를 낚은 지난해 신인왕 사이고 마오가 정상에 올랐다. 사이고는 생애 첫 우승을 메이저 우승으로 장식했다. 우승 상금은 120만달러.
김효주는 그러나 올시즌 포드 챔피언십 우승과 메이저대회 셰브론 챔피언십 준우승으로 CME 글로브 포인트 1위로 올라섰다.
사이고 마오와 공동선두로 최종일을 출발한 유해란은 이날 16번홀까지 6타를 잃는 최악의 하루를 보냈지만 18번홀에서 짜릿한 칩인 이글을 성공시키며 고진영과 함께 공동 6위(5언더파 283타)에 자리했다.
최혜진이 4언더파 284타로 공동 9위에 오르며 시즌 첫 톱10에 올랐다.
디펜딩챔피언이자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가 2언더파 286타로 공동 14위에 올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