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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상좌수사 행렬. [수영구 제공] |
[헤럴드경제(부산)=조아서 기자] 부산 수영구는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광안리 해변과 수영사적공원 일원에서 ‘제23회 광안리어방축제’가 열린다고 2일 밝혔다.
광안리어방축제는 부산을 대표하는 봄 축제로, 사람·환경·역사·어방을 테마로 좌수영과 전통 어촌 문화를 계승하며 수영구만의 정체성을 전국에 알리고 있다.
올해는 어방의 탄생 과정을 담은 창작 뮤지컬 ‘어방’, 경상좌수사 행렬을 기반으로 한 거리 퍼레이드, 수군 병영과 어촌 마을을 생생하게 재현한 ‘어방민속마을’, 지속 가능한 자연을 수영의 바다로 표현한 ‘빛의 바다 어방’ 등 체험 중심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특히 큰 인기를 끌어온 ‘어방포차’는 올해 테이블 QR코드 주문과 카드 결제 등 다양한 결제 방식을 도입해 방문객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구는 개청 30주년을 기념해 전통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콘텐츠도 선보인다.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야간 프로그램이 확대되며, 행사장 곳곳에는 전통 건축 양식(초가, 기와 등)을 반영한 조형물이 설치된다. 먹거리 부스에는 전면적으로 다회용기를 도입해 친환경 축제의 면모를 강화했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해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존도 즐길 수 있다. 또 행사장 내 LED 전광판과 대형 스크린을 곳곳에 설치해 주요 프로그램을 실시간 중계하고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안내할 수 있도록 했다.
강성태 구청장은 “바다와 자연을 생각하는 친환경 에코 축제의 새로운 장을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광안리어방축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문화체육관광부 최우수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됐으며, 아시아 피나클 어워즈 ‘베스트 친환경 축제’ 부문을 수상해 지속 가능한 축제의 모범사례로 국제적 주목을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