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 부상 당한 에드먼의 빈자리 메울 듯
김혜성(26)의 메이저리그(MLB) 데뷔가 임박했다.MLB닷컴은 3일(미국시간) “혜성이 빅리그를 향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에서 시즌 개막을 맞은 김혜성이 MLB 현역 로스터(26명)에 등록된다는 의미다.
디애슬레틱, 다저스 데일리 등 현지 매체가 “김혜성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방문 경기를 치르는 다저스에 합류한다”고 보도했고, 다저스 구단도 “김혜성을 콜업했다”고 발표했다.
다저스는 이날 2루수와 중견수를 오가던 토미 에드먼을 열흘짜리 부상자 명단(IL)에 올렸다. 발목 부상을 당한 에드먼의 공백을 김혜성이 메울 전망이다.
김혜성이 그라운드에 서는 순간, 역대 28번째 코리안 빅리거가 탄생한다. 박찬호(은퇴)는 1994년 4월 9일 마운드에 오르며 최초의 코리안 메이저리거가 됐다.
27번째 코리안 빅리거는 지난해 MLB에 입성한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였다.이정후와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에서 함께 빅리거의 꿈을 키운 김혜성이 28번째 코리안 빅리거 자리를 예약했다.(연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