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입국(MDAC) 등록 유사 사이트 주의보

관광청, 공식 사이트만 이용 당부
무료 등록인데, 사이비는 수수료 요구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말레이시아 관광청 서울사무소는 최근 말레이시아 입국을 준비하는 한국인 여행자들을 대상으로, 사전 온라인 입국 등록카드(MDAC:Malaysia Digital Arrival Card) 처리 절차와 관련한 비공식 웹사이트가 발견돼, 반드시 공식 사이트만 이용해줄 것을 당부했다.

14일 말레이시아 관광청과 여행자들에 따르면, 검색 엔진에서 ‘Malaysia Digital Arrival Card’를 검색할 경우, 공식 사이트를 사칭한 유사 웹사이트들이 상위에 노출되며, 일부 사이트는 불필요한 수수료를 요구하거나 개인 정보를 수집하는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관광청은 이에 따라 모든 등록은 반드시 말레이시아 정부가 운영하는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진행해야 한다고 주의를 요망했다.

말레이시아 관광청 서울사무소 카밀리아 하니 압둘 할림 소장은 “다가오는 여름휴가 시즌을 앞두고 말레이시아 방문을 계획하는 여행객들이 올바른 정보에 기반해 등록 절차를 진행할 수 있도록 정확한 안내에 집중하고 있다”며, “공식 등록 사이트를 반드시 이용하고, 불분명한 출처의 사이트 이용은 삼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말레이시아 정부가 밝힌 MDAC 공식 등록 온라인 주소 imigresen-online.imi.gov.my에 표현된 어휘는 이민국이라는 의미로 추정되지만 어학사전엔 나오지 않는 ‘imigresen’이라는 표현이 가장 먼저 나오고, 이어 온라인, 이미그레이션의 약어, 민간에서 사칭하면 안되는 정부(gov)라는 표시가 분명히 있어야 하며, 말레이시아를 뜻하는 약어(my)가 맨 뒤에 나온다. mdac라는 페이지가 하부에 따른다.

공식 사이트는 무료이며, 어떠한 결제나 수수료를 요구하지 않는다고 말레이시아 관광청은 전했다.

MDAC는 말레이시아 정부가 외국인 입국자를 대상으로 시행 중인 의무 사전 등록 제도다. 말레이시아에 입국하는 외국인은 도착 3일 전까지 등록을 완료해야 하며, 등록 절차는 1.공식 사이트에서 MDAC 양식을 작성/ 2.도착 3일 전까지 제출→등록 확인 이메일 수신/ 3.말레이시아 도착 후, 이민국 심사대에서 확인 절차 진행의 과정이다.

등록 면제자는 싱가포르 국민, 외교 및 공무 여권 소지자, 말레이시아 영주권자 및 장기 체류 비자 소지자, 브루나이 GCI(Common Certificate of Identification) 소지자, 브루나이-말레이시아 빈번 여행자 프로그램 등록자, 태국 국경 통행증 소지자, 인도네시아 국경 통행증 소지자로서 면제 대상 한국인은 거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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