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산업의 구조적 전환에 적극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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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명호 한국동서발전사장이 26일 세종시 한 음식점에서 진행된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국동서발전 제공] |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권명호 한국동서발전 사장은 26일 “2040년까지 무탄소·저탄소 발전량을 17TWh(테라와트시)까지 확대하고,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44%로 높이겠다”고 밝혔다.
권 사장은 이날 세종시에서 취임 이후 처음으로 진행한 산업부 출입 기자단 간담회에서 “에너지 산업의 구조적 전환에 책임감을 가지고 적극 대응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권 사장은 정몽준 전 국회의원 특별보좌역으로 시작해 울산시 동구의회 의장, 울산시의회 의원, 새누리당 울산시당 기획위원장을 거쳐 울산시 동구청장으로 일했다. 21대 총선에 출마해 울산 동구 국회의원을 지낸 후 지난해 11월 동서발전 사장으로 취임했다.
권 사장은 취임 이후 에너지 전환기 속 공기업의 실천적 역할을 강조하고 해외사업 확대, 에너지 신사업, 기술혁신을 중심으로 한 중장기 전략을 발표했다.
권 사장은 “(동서발전은) 전력 공급자를 넘어 변화의 흐름을 이끌어가는 선도자로서, 에너지 산업의 구조적 전환에 책임감을 가지고 적극 대응하고 있다”라며“국내외 사업 확장과 신기술 기반의 미래 에너지 시스템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10·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동서발전이 관리하는 석탄 발전소 10기를 폐지하고, LNG 복합·수소·암모니아 연료 발전 전환을 예정하고 있다”면서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른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BESS), 수요관리(DR) 기술 등 에너지 신사업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권 사장은 자메이카, 인도네시아, 미국, 호주, 사우디아라비아 등에서 신재생 및 복합화력발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동서발전은 지역과 상생하는 에너지 신사업 분야에서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 울산지역에 태양광 및 스마트 에너지장치를 설치하고, 에너지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사업도 병행하며 지역사회와의 상생에 나서고 있다. 또 인공지능(AI) 기반 발전량 예측 시스템을 구축해 제주에서 통합발전소(VPP)를 시범 운영 중이며, 디지털트윈 기술을 통해 발전설비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높이고 있다.
특히 울산에 국내 최초로 천연가스(LNG) 발전용 이산화탄소 포집플랜트를 준공해, 포집한 이산화탄소를 인근 산업체에 공급해 부가가치를 창출할 계획이다.
권 사장은 “에너지 전환 시대에 기술과 현장을 기반으로 실질적 변화를 주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며 “정책에 발맞춰 국민과 지역사회,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실천적 에너지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동서발전은 2001년 4월 2일 한국전력에서 발전 부문을 분할해 설립된 전력회사다. 울산 혁신도시에 있는 본사와 당진본부, 울산본부, 호남본부, 동해바이오본부, 일산본부의 5개 사업소를 운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