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과원-경남도 등 멍게 생산량 감소 막기 위해 머리맞댄다

국립수산과학원은 29일 경상남도, 경상남도수산안전기술원, 통영시, 거제시, 멍게수하식수협과 함께 ‘멍게 양식산업 구조개선 및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립수산과학원 제공]


[헤럴드경제(부산)=홍윤 기자]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수과원)은 29일 경상남도, 경상남도수산안전기술원, 통영시, 거제시, 멍게수하식수협 등과 ‘멍게 양식산업 구조개선 및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고수온 및 산소부족물덩어리 등으로 인한 대규모 멍게 폐사 피해에 공동으로 대응하고 멍게 양식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이뤄졌다. 협약에 참여한 6개 기관은 ▷수심별 생존율 및 해양환경 공동 조사 ▷연구 교습어업 시범 추진 ▷고수온 대응 대체 어장 개발을 위한 최적지 조사 등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수과원 남동해수산연구소는 어장 저질, 영양염류, 먹이생물 등을 조사·분석하고 멍게수하식수협은 양식 생물 관리와 연구시설의 설치·철거 등 현장 실행을 맡는다. 경상남도와 통영·거제시는 행정 지원과 어업인 협력 체계 구축을 담당한다.

한편 지난해 우리나라 멍게 생산량은 1만3591t으로 전년도 2만4694t 대비 약 45% 급감했다. 이는 최근 5년 평균 2만845t에도 크게 미치지 못한 수치다. 우리나라 전체 멍게 양식 면적 중 32%가 경상남도에 집중돼 있어 이 같은 멍게 생산량 감소는 지역경제에도 타격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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