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경제 살리려면 이재명 막아야…반드시 퇴출”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29일 경기 안양시 동안구 평촌1번가 문화의거리에서 열린 대역전의 서막, 안양 집중유세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상섭 기자


김문수, 당사에서 대국민호소문 발표
이재명엔 ‘민노총 이중대, 환경운동 탈레반’


[헤럴드경제=서정은·주소현 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30일 “경제를 살리기 위해 이재명을 막아야한다”며 “무자격, 파렴치에 그때그때 말 바꾸기만 하는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퇴출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국민의힘 당사에서 대국민호소문을 통해 “경제는 살려본 사람이 살릴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후보는 자신의 과거 경기도지사 시절 업적을 언급하며 ▷민생 추경 30조원 편성 ▷전국 GTX 확대 ▷ 인력·전력·데이터 등 인공지능(AI) 인프라 완비 ▷규제혁신처 신설 등 경제살리기 공약을 실천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후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정권을 잡을 경우 경제가 무너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가 “본인의 패륜 행위에 대해 진정한 반성보다는 ‘신변잡기’라고 둘러댄다”며 “아들의 반사회적인 행동 또한 사과는커녕 엉뚱한 곳을 공격하고 있다”고도 비판했다.

이 후보가 진행 중인 재판 외에도 ‘비명횡사 공천’ 등 각종 논란을 하나하나 지목했다. 김 후보는 “이렇게 천박하고 잔인한 사람이 대통령이 된다면 권력을 방패로 삼고, 무기로 삼아 무슨 일을 벌일지 생각만 해도 아찔하다”며 “올바르게 하루하루 착실하게 살아온 우리 서민과 중산층은 아득한 절망에 빠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 후보는 “민노총의 ‘청부경제’로 정직한 청년의 일자리는 없어지고 문재인 정권 때처럼 집값은 천정부지로 치솟을 것”이라며 “벌써 시중에서는 민주당 대통령이 나오기 전에 집을 사야 한다는 소문이 자자하다”고 우려했다.

김 후보는 민주당이 기업인들을 모욕해왔다며 “노란봉투법, 양곡법 등 기업을 옥죄고 시장을 혼란에 빠뜨릴 ‘악법’을 입법해서 기업인들을 공포에 떨게 했다”고도 지적했다.

김 후보는 “그동안 민주당의 입법 독재만으로도 나라가 혼란스러웠다”며 “이런 집단이 행정부마저 손에 쥔다면 대한민국은 영화 ‘아수라’에 나오는 것처럼 폭력과 부패가 판을 치는 나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 후보를 겨냥해 ‘민노총 이중대, 환경운동 탈레반’이라고도 표현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지금 대한민국에는 불법과 탈법이 당연시되고 특권화된 노조와 시민단체가 이재명 후보를 앞세워 ‘그들만이 사는 세상’을 만드는 데 혈안이 됐다”며 “이것만큼은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그동안 국민의힘이 부족한 부분이 많았다”며 “혼나겠습니다. 반성하겠습니다. 자기희생과 읍참마속, 정책 혁신을 게을리하지 않겠습니다”라고 호소했다.

김 후보는 마지막으로 “대한민국이 전진할 수 있도록 사리사욕 없이 오직 국민만을 위해 혼신을 다해 뛸 김문수에게 일할 기회를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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