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총리 김민석·비서실장 강훈식

실력 입증된 전략통 전진배치

정권 초기 국정 장악력 확보

 

김민석 의원

 

강훈식 의원

이재명 정부 초대 국무총리에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명된 것으로 확인됐다. 대통령 비서실장에는 강훈식 민주당 의원이 내정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 대통령이 4일 당선 직후 곧장 임기에 돌입한만큼 최측근 중에서도 ‘실력파 전략통’을 전진배치해 국정안정화를 꾀하겠다는 의지를 전면으로 드러낸 셈이다.

4일 국무총리 후보자로 내정된 김 의원은 1964년생으로 친명계 핵심으로 꼽힌다. 4선인 김 의원은 서울대 총학생회장과 전국학생총연합 의장을 지낸 ‘86 운동권’ 출신이다. 이 대표 체제하 민주당에서 정책위의장을 맡았고 지난 총선때에는 상황실장 등을 거쳤다. 이번 대선에서는 선대위 상임공동선대위원장 역할을 맡으며 캠프를 이끌었다.

특히 이번 조기대선을 계기가 된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선포를 예언한 인물이기도 하다.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된 경 국회 인사청문회와 임명 동의 절차를 거쳐야한다. 국회 구도 상 ‘여대야소’인만큼 총리 인선은 속도감있게 진행될 전망이다. 이 대통령은 정권 초반 국정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내각을 빠르게 구성할 것으로 보인다.

비서실장에는 친명계 핵심으로 거론됐던 강 의원이 내정됐다. 강 의원은 1973년생으로 운동권 출신 가운데에서도 비교적 중립적인 성향으로 평가되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과 전략기획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강 의원은 경선 캠프에서 총괄본부장을, 본선 선대위에서 종합상황실장을 맡았다. 대통령의 최측근 보좌를 해야하는만큼 전략·기획 등 여러분야에서 이 대통령의 신뢰를 받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정책실장에는 이 대통령이 경기지사 시절 경기연구원장을 역임한 이한주 민주연구원장 등이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원장은 이 후보를 대표하는 정책인 기본소득의 밑그림을 그린 인물이기도 하다.

이날 이 대통령의 임기는 오전 6시 21분으로 공식 개시됐다. 궐위선거로 열린 이번 대선에서는 선관위에서 당선인 결정안이 의결되는 즉시 대통령의 임기가 시작됐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 7분 사저에서 김명수 합참의장으로부터 군통수권 이양 보고를 받았다. 김 합참의장은 북한 군사 동향과 우리 군 대비태세에 문제가 없다고 보고했다.

이 대통령은 “군의 국민에 대한 충성과 역량 믿으며, 국민의 사랑과 신뢰를 받는 군이 되도록 최선 다해 주길 바란다”며 “한미연합방위태세를 근간으로 북한의 동향을 잘 파악하고 빈틈없는 대비태세를 유지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서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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