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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 대부’로 불리는 제프리 힌튼 토론토대 교수. [유튜브채널 ‘더 다이어리 오브 어 CEO’ 갈무리] |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인공지능(AI)의 시대에도 살아남을 직업은 무엇일까.
‘AI대부’로 불리는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 제프리 힌튼 토론토대 교수는 AI 발전으로 대량 실업 위기에 직면한 사무직 대신 배관공, 전기기사 같은 직접 손으로 작업을 해야하는 기술직을 권유했다.
힌튼 교수는 17일(현지시간) 유튜브채널 ‘더 다이어리 오브 어 CEO’에 출연해서 “AI가 반복적인 사무 업무를 하는 모든 직장인을 대체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조언했다.
그는 “요즘 콜센터나 법률 사무소에 취직한다면 정말 두려울만한 일”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배관공, 전기기사 같은 기술직을 권한 힌튼 교수는 “AI가 손을 쓰는 일을 우리만큼 잘하려면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창의적이고 손을 쓰며 복잡한 판단이 필요한 업무를 택해야 한다는 것이다.
힌튼 교수는 지난해 11월에도 한 부모에게 “자녀에게 배관 기술을 배우게 하라”고 조언한 바 있다.
그는 이미 일자리가 AI로 대체되는 현상이 시작됐다고 경고한다. AI가 발전하면서 과거 열 명이 하던 업무를 한 사람이 처리할 수 있게 됐고, 이는 대량 해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대규모 실업이야말로 사람들의 행복을 가장 직접적으로 위협하는 최대 요인이라고 봤다.
또 보편적 기본소득 제도를 도입하더라도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으면 삶의 목적을 잃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힌튼 교수는 AI에 따른 자동화가 가속화되기 이전에 신속한 재교육과 함께 소득 보장에 대한 진지한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