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경영보고서 첫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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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환 파라다이스그룹 대표이사 [파라다이스그룹 제공] |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최종환(사진) 파라다이스그룹 대표이사가 3일 “기업에 주어진 사회적 책임에 적극 부응하겠다”며 올해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원년의 해로 선언했다.
최 대표는 “모든 경영 활동을 ESG 관점으로 대대적으로 쇄신함으로써 평가 등급을 매년 개선시켜 나가는 등 지속가능 경영 혁신의 전기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 추진하는 한편 이사회 운영 고도화, 컴플라이언스 체계 구축 등 국민에게 신뢰받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메시지는 파라다이스가 지난해 대기업집단에 지정된 데 이어 코스피 이전 상장에 성공하면서 외형 성장에 따른 책임경영과 지속가능경영의 중요성이 커졌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파라다이스는 문화예술인 창작 지원, 장애아동 인식 개선 사업들을 벌여왔지만, 비재무적 요인을 다각도로 검증하는 ESG 평가에서는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해 개선 노력을 지속해 왔다.
지난해부터 ESG 경영 쇄신 준비를 체계적으로 진행했으며, 올 4월 ESG 협의체를 발족했다. 지난달엔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첫 발간하며 그간의 성과들을 외부에 알렸다.
ESG 협의체는 분기마다 정기 회의를 열고 현안에 따라 비정기 회의도 진행한다. 이를 통해 ESG 전략 방향을 수립하고 세부 추진과제 실행을 이끄는 한편, 경영 성과를 모니터링해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끌어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파라다이스는 지난해 10월 CFO(최고재무책임자)를 새롭게 영입하고 주주가치 제고와 관련한 IR 조직도 정비했다. 주주 및 이해관계자들에게 회사의 성과를 투명하게 알리기 위해 오는 4일에는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을 초청, ‘CEO 간담회’를 통해 재무 성과와 향후 전망 등을 소통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파라다이스는 EU(유럽연합)의 기업 지속가능성 보고 지침(CSRD)에 근거한 이중 중대성 평가 정기 실시를 통해 지속가능경영 활동에서 우선적으로 다뤄야 할 핵심 주제를 선정하고 도출된 이슈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