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WOOM 고배당 ETF, 총보수 0.19%로 인하 …배당 기준일도 월중으로 조정

총보수 0.40% → 0.19% 인하… ‘월중배당’으로 재투자 유연성 확보
최근 1년 배당수익률 +4.99%, 1년 수익률 +64.62%


[키움투자자산운용 제공]


[헤럴드경제=문이림·신동윤 기자] 키움투자자산운용이 대표 상장지수펀드(ETF)인 ‘KIWOOM 고배당 ETF’의 총보수를 기존보다 절반 이상 낮추고 배당 기준일도 앞당겨 투자자 중심의 전략을 강화한다.

15일 키움운용은 해당 ETF의 연간 총보수를 기존 0.40%에서 0.19%로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는 국내에 상장된 고배당 ETF 가운데 최저 수준으로 비용 부담을 줄이려는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조건이다.

배당 지급 기준일도 기존 ‘월말’에서 ‘매월 15일’로 변경한다. ‘월중배당’ 방식으로 분배금 재투자 시점을 유연하게 설정할 수 있어 장기보유형 투자자나 연금계좌 운용자들에게 실질적인 이점을 줄 것으로 보인다.

해당 ETF는 ‘MKF 웰스 고배당20 지수’를 추종한다. 배당성향이 90% 미만이고 최근 4년 연속 흑자를 낸 기업 중 실제 현금배당을 실시한 종목을 선별한다. 이 가운데 배당수익률 상위 20개 종목만을 담는 소수정예 전략으로 운용된다. 전체 종목의 약 60%가 은행, 보험, 증권 등 고배당이 가능한 금융주로 구성돼 있다.

최근 정부가 주주환원 강화, 상법 개정, 배당소득 분리과세 도입 등을 추진하면서 금융주 중심 고배당 ETF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정부의 자본시장 선진화 정책 기조가 금융주 중심 고배당 ETF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흐름과도 자연스럽게 맞물려 향후 정책 수혜도 기대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해당 ETF는 최근 1년 기준 64.62%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연초 이후 수익률은 53.98%에 달한다. 누적 수익률은 3년 기준 146.59%, 5년 기준 257.85%다. 최근 1년간 배당수익률은 약 4.99%로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제공해 왔다. 실제로 최근 3년간 주당 배당금이 한 번도 줄어든 적이 없다.

키움투자자산운용 관계자는 “정부의 자본시장 선진화 정책이 배당 투자 환경을 점차 개선하고 있다”며 “미국 세법 개편과 외국납부세액공제 개정 등으로 해외 ETF 투자에 대한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국내 고배당 ETF로의 자금 유입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총보수 인하와 월중배당 전환은 투자자 실익을 높이고, 배당 중심 장기 투자 전략을 실현할 수 있도록 설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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