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지난 2월 서울 영등포구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한국경제인협회 제64회 정기총회에 참석한 방시혁 하이브 의장. [연합] |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가 24일 서울 용산구 하이브 본사를 압수수색한 가운데, 정진수 하이브 최고법률책임자(CLO)가 사내 메일을 통해 내부 구성원들을 향해 “크게 염려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정 CLO는 해당 메일에서 “현재 용산 사옥에서 조사가 진행 중이며, 회사는 조사당국의 사실관계 확인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관련 의혹은 법률과 규정에 따라 진행됐음을 충실히 소명할 것”이라며 “구성원들에게 심려를 끼치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용산 사옥 내 조사에 대해서도 크게 우려하지 말고 각자의 업무에 집중해달라”고 전했다.
![]() |
| 방시혁 하이브 의장의 사기적 부정거래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하이브 본사 등지에 압수수색을 진행 중인 가운데 24일 서울 용산구 하이브 본사 모습. [연합] |
이번 압수수색은 하이브 상장 직전 방시혁 의장의 지분 거래 의혹과 관련한 수사의 일환이다.
경찰은 방 의장이 2019년 기존 투자자들에게 기업공개(IPO) 계획이 없다고 알린 뒤 자신과 관계된 사모펀드에 지분을 넘기고, 상장 후 해당 펀드들로부터 약 4000억 원을 정산받은 정황을 들여다보고 있다.
특히 이스톤프라이빗에쿼티(PE)가 상장 직전 매입한 하이브 지분을 되팔아 얻은 차익의 30%인 약 2000억 원이 방 의장 측에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달 30일 한국거래소를 압수수색해 상장심사 관련 자료를 확보했으며, 17일 하이브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