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외야수 손아섭, 한화로 이적
채은성 “소식 듣고 놀라···후배들에게 좋은 본보기”
채은성 “소식 듣고 놀라···후배들에게 좋은 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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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일 경기도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kt wiz의 경기. 9회초 1사 주자 만루에서 한화 채은성이 만루홈런을 치고 베이스를 돌고 있는 모습. [연합] |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베테랑 외야수 손아섭(37)의 한화 이글스 이적 소식에 한화 주장 채은성(35)이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크게 반겼다.
채은성은 31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홈 경기를 마친 뒤 “(손)아섭이 형이 온다는 소식을 듣고 정말 놀랐다”며 “기록이 말해주듯 정말 대단한 타자로, 그라운드에서 보여주는 악바리 같은 모습과 야구를 대하는 태도를 보는 것 자체가 후배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면서 기대감을 내비쳤다.
트레이드 마감일인 이날 한화는 NC 다이노스에 현금 3억원과 신인 지명권을 내주고 베테랑 외야수 손아섭을 영입했다.
2007년 롯데에서 데뷔한 손아섭은 2022년부터 NC로 옮겼으며 프로 통산 타율 0.320에 KBO리그 최다 안타 1위(2583개)를 기록 중이다.
외야 전력에 문제점을 지적받아 온 한화는 손아섭의 가세로 올해 정규시즌과 한국시리즈를 휩쓰는 통합 우승 가능성을 부풀리게 됐다.
채은성은 또 “무엇보다 산전수전 다 겪은 베테랑 타자가 우리 타선에 들어오게 됐기 때문에 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손아섭의 합류를 반겼다.
지난 24일 옆구리 근육 이상으로 1군에서 제외된 손아섭은 8월 1일 KIA 타이거즈와 광주 원정 경기를 치르는 한화 선수단에 합류, 당분간 1군 선수단과 동행하며 컨디션을 점검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