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플 역세권에 직장인들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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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 일대 모습 안경찬 P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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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은 광화문, 여의도, 강남을 30분대에 갈 수 있는 트리플역세권으로 손꼽힌다. 편리한 교통으로 서울 직장인 부부들에게 선호도가 높은 이곳에는 인기 아파트인 ‘래미안3형제’가 있다. 삼성물산의 래미안 브랜드인 이들 세 아파트는 현재 14억~15억원(국평 기준) 가격을 보인다. 헤럴드경제 부동산360은 직접 답십리동 일대를 찾아 각 단지와 호재, 학군 등을 살펴봤다.
답십리 래미안위브는 올해 7월 초 기준 누적 100건이 넘는 거래가 발생한 준신축 아파트다. 과거 답십리16구역이었던 이곳은 32개 동 2652세대가 모여 사는 곳으로 변모했다. 단지는 십자 모양 교차로를 중심으로 1~4단지로 나뉘어져 있다. 단지 내 서울형 키즈카페를 비롯해 어린이집, 소아과 등이 잘 구축돼 있어 육아인프라도 뛰어나다. 6·27 대출규제 시행 이후에도 이달 6일 84㎡(이하 전용면적) 저층이 13억8000만원 에 팔렸다. 매물들은 직전 최고가(2021년 8월)인 15억5000만원 대비 10% 내린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다.
래미안 3형제 중 가장 최근에 지어진 단지는 래미안미드카운티다. 2019년 준공됐다. 84㎡ 기준 13억원 후반대 가격이다. 미드카운티(mid county)라는 이름처럼 래미안크레시티와 래미안위브 사이에 있다. 특히 래미안미드카운티 110~112동에서는 길을 건너지 않고 전농초등학교를 갈 수 있어 학부모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청량리와 가까운 래미안크레시티는 셋 중 대장이라고 할 수 있다. 가격은 84㎡ 기준 15억 수준으로 최고가는 2021년 9월 17억원을 기록했다. GTX노선을 비롯해 앞으로 총10개 노선이 지나갈 청량리의 개발 호재를 함께 누릴 것으로 전망된다.
세 개 단지는 대학병원인 한양대병원이 차량 10분 거리에 있고 대형마트(이마트 왕십리점 등)와 전통시장 모두 가깝다. 래미안위브 기준 도보 10분이면 청계천에 도착해 산책을 즐길 수 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다만 업계에서는 래미안3형제의 약점으로 ‘학군’을 꼽는다. 자녀가 고등학생인 경우 인근 학교가 부족해 청량리동 등 다른 동네로 통학해야 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주민들은 고등학교 건립을 요구했지만 학령인구 부족을 이유로 관련 부지에는 2030년께 전농동시립도서관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인근 부동산들은 “자녀가 고등학교 진학 시 답십리 집을 세 놓고 이사갔다가 대입이 끝나면 돌아오기도 한다”면서 “고교 학군 부분 때문에 상대적으로 저평가돼 있는 지역”이라고 설명한다.
답십리의 중개업소들은 인근 용답동의 신축아파트 입주가 이어지면서 향후 가격 상승을 이끌 것으로 보고 있다. 김희량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