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황부진에 잇단 사고까지…포스코, 부장급 ‘격주 4일제’ 중단 권고

부장금 이상 임직원에 메일 보내
정희민 포스코이앤씨 사장 잇단 현장 사고로 사의


더불어민주당 산업재해예방TF와 안호영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이 지난달 31일 포스코이앤씨의 경남 함양울산고속도로 의령나들목 공사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서재근 기자] 포스코그룹이 본업인 철강 업황 부진과 잇따른 현장 사고에 부장급 이상 임직원을 대상으로 격주 4일제 근무를 한시적으로 중단할 것을 권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6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와 포스코홀딩스는 최근 부장급 이상 임직원에 메일을 보내 한시적으로 기존 격주 4일제에서 주 5일 근무제로 전환할 것을 권고했다.

최근 철강 경기가 좋지 않아 업황이 부진한 상황에서 최근 포스코이앤씨 등의 현장에서 사망사고가 잇따르자 자체적으로 기강을 바로잡기 위해 이 같은 조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정희민 포스코이앤씨 사장은 최근 잇따라 발생한 안전사고와 관련 전날 사의를 밝혔다. 포스코그룹에서는 올해 들어 포스코이앤씨 4건, 광양제철소 1건 등 다수의 현장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31일 현장 안전 강화 조치로 안전 관리 전문회사 신설과 산재가족 돌봄재단 설립을 골자로 한 ‘안전관리 혁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그러나 하루 만인 지난 4일 포스코이앤씨가 시공을 맡은 광명~서울고속도로 현장에서 작업자가 중상을 입고 의식불명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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