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 베트남 당 서기장과 협력 논의…“지속 투자로 더 굳건한 협력관계 만들 것”

베트남 최대 국영 해운사와 MOU도
현지 조선업 발전 촉진에 협력

HD현대베트남조선 야드 전경. [HD현대 제공]


[헤럴드경제=박혜원 기자] HD현대가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이 주관한 기업간담회에 참석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베트남에서 진행 중인 프로젝트를 이어나가는 동시에 현지 해운사와도 협력을 늘릴 계획이다.

김성준 HD한국조선해양 대표는 이날 베트남 측에 대한 HD현대의 협력 의지를 표명했다. HD현대베트남조선이 진행 중인 베트남 조선 역량 강화 프로젝트 기간을 50년에서 70년으로 늘리는 방안 등을 포함해 베트남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김 대표는 “베트남은 HD현대의 주력 사업 중 하나인 조선업의 한 축이자 최고의 사업 파트너”라며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모범 사례로 인정받고 있는 HD현대베트남조선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상호 협력관계를 더욱 굳건하게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베트남 해운사와의 업무협약(MOU)도 체결됐다. HD한국조선해양은 베트남 최대 국영 해운사 ‘베트남해양공사(VIMC)’와 ‘포괄적 조선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고 베트남 조선 발전 촉진과 VIMC 선대 확충, 현대화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기업간담회에 앞서 실시된 ‘한-베트남 비즈니스포럼’에선 양국 기업인 400여명이 만나 교류했다. 이 자리에서 김 대표는 한국 측 연사로 나서 HD현대와 베트남이 함께 이룬 조선 협력의 성과와 미래비전을 제시해 큰 호응을 받았다.

HD현대는 지난 1996년 베트남 국영 공사와 합작법인 형태로 HD현대베트남조선을 설립해 동남아 최대 규모의 조선소를 운영하고 있다. 국내 조선사가 해외 사업장에 진출한 첫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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