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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9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한국벤처창업학회 하계 학술대회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번개장터 제공] |
[헤럴드경제=전새날 기자] 번개장터는 2025 한국벤처창업학회 하계 학술대회에 공식 토론자로 나서 ‘K-리커머스(중고거래)의 전략적 전환’을 주제로 새로운 리커머스의 미래를 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2025 한국벤처창업학회 하계 학술대회는 한국경영학회 융합학술대회의 일환이다. 올해 27회째를 맞은 학회는 지난 19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K-리커머스 산업의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고, 디지털 전환 과정의 변화와 정책적 지원 과제를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주제발표를 한 최화준 아주대 교수는 “글로벌 리커머스 시장이 연평균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특히 온라인 거래가 오프라인 거래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글로벌 리커머스 주요 플랫폼인 빈티드(Vinted), 메루카리(Mercari), 캐러셀(Carousell)의 활발한 해외 진출 사례를 소개하며, 국가간 거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음을 강조했다.
김민서 서울여대 교수는 “리커머스 산업이 기존 유통 구조 변화 속에서 새로운 틈새시장 역할을 하며, 지속가능성과 디지털 혁신을 결합해 발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리커머스 산업이 제대로 자리 잡기 위해 의제매입세액공제 적용 품목 확대 및 공제율 조정 검토, C2C 소액거래의 면세 기준과 간이과세 적용, 수출품에 대한 조세 혜택(부가세 환급, 영세율 적용) 등 정책적 지원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정화 글로벌 리커머스 산업협회 부회장은 팬덤 경제와 콘텐츠 기반 마케팅을 중심으로 리커머스 최신 동향과 성공 사례를 공유하며,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과 소비자 참여 전략을 제시했다. 그는 “특히 K-중고품이 해외 플랫폼에서 별도의 카테고리로 운영될 만큼 인기를 얻고 있음에도, 제도적·행정적 지원은 여전히 부족하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플랫폼 해외 진출 지원, 행정 절차 간소화, 소비자 데이터 기반 전략 고도화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한수 번개장터 이사는 종합토론에 참여해 국내외 리커머스 시장 현황과 전자상거래법 개정안의 의의와 산업적 시사점, 조세특례제한법 108조 개정 필요성 등을 짚으며 산업이 나아가야 할 실질적인 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한국 리커머스 시장은 글로벌 역직구라는 신성장 축을 형성하고 있으며, K-콘텐츠 팬덤과 결합한 특화 시장 확대가 산업 발전의 동력이 되고 있다”며 “정부는 역직구 활성화 대책을 실효성 있게 추진하고, 네거티브 규제 전환과 민관 협력 모델을 통해 성장 환경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