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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수진 국민의힘 최고위원 후보 [연합] |
[헤럴드경제=김진 기자] 최수진 국민의힘 최고위원 후보는 21일 “가장 중요한 건 제1야당으로서 민주당의 폭주를 견제하는 것”이라며 ‘싸우는 야당론’을 주장했다. 또 “이재명과 싸워야 되는데 큰 내부 분열을 일으킬 뿐”이라며 일부 찬탄(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찬성) 당권주자의 발언을 비판했다.
8·22 전당대회에 출마한 여성 유일 현역 의원인 최 후보는 이날 오전 YTN라디오 ‘뉴스파이팅 김영수입니다’ 인터뷰에서 “원칙도 없이 끌려다니는 협치는 오히려 국민의 피해만 키운다고 생각한다”며 “오히려 지금은 강한 견제를 할 수 있는 야당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최 후보는 “경제나 민생을 살리겠다고 하는 것도 아니고 돈 뿌려주고 포퓰리즘식 정책을 하는 강성을 위한 정부가 만들어졌다”며 “우리 국민의 대다수는 그렇지 않다. 최소 50% 이상은 그런 걸 원하지 않는다”고 했다.
최 후보는 당대표 선거와 관련해선 “탄핵은 정치적인 판단이다. 국회의원이 찬성할 수도 있고, 반대할 수도 있다”면서도 “반탄(탄핵 반대)분들에게서 더 나아가서 내란 동조자로 우리 당을 몰아가는 행위는 너무 참을 수가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건 민주당의 프레임”이라며 “정치적인 행위를 갖고 저희 당을 몰아내고, 심지어 당을 없애겠다고 하지 않나. 어떻게 동조할 수 있나”라고 지적했다. 찬탄 진영에서 제시하는 인적 쇄신에 대해서도 “원내에 있는 모든 국회의원이 내란 동조자 프레임에 갇히는 걸 싫어하고, 반감도 많고, 사실도 아니다”라며 “저는 그거에 대해 아주 반대”라고 했다.
최 후보는 반탄 주자가 당권을 잡을 경우 당 외연 확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일각의 전망과 관련해선 “저희는 그래도 보수 야당이다. 결국 정책이나 민생으로 승부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최 후보는 “예를 들어 TK(대구·경북), PK(부산·울산·경남)라고 하는 곳까지도 우리 당의 지지율이 대개 떨어지고 있다”며 “지금은 전당대회에서 마치 극우 쪽으로 몰리는 것처럼 보이지만, 제가 이면을 보고 실제로 돌아다녀 보니 (외연 확장의) 요구들이 충분히 있다”고 했다. 이어 “저희가 잘 고민하고 정책이나 우리의 기조에 대해서 승부를 걸어야 하지 않을까”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