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첫 메이저 셰브론챔피언십 개막…김효주 등 한국 선수들 시즌 4승 도전

김효주 시즌 3승·한국 6번째 통산 10승 도전
전인지·이민지 우승시 커리어 그랜드슬램
총상금 900만·우승상금 135만 달러로 인상

 

올시즌 2주연속 우승을 달성한 김효주가 시즌 3승 사냥에 나선다. [LPGA 제공]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LPGA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셰브론챔피언십이 오는 23~26일(현지시간) 열린다. 한국 선수들은 시즌 4승에 도전한다.

올해는 텍사스주 휴스턴의 메모리얼 파크 골프코스(파72·6811야드)에서 처음으로 열린다. 2022년 미국 석유회사인 셰브론이 메인 후원사가 되면서 5년차를 맞아 총상금을 100만달러 인상한 900만달러로 대회를 치른다. 우승 상금도 135만 달러로 인상됐다. 셰브론은 첫해 190만 달러를 인상한 500만 달러로 총상금을 책정한 뒤에 꾸준히 인상했고 5년만에 거의 두 배가량 규모를 키웠다.

대회장은 최근 PGA투어의 텍사스 칠드런스 휴스턴오픈이 치러진 곳이다. 휴스턴 시내 중심부와 셰브론 본사에 더 가까운 곳에 위치해 챔피언십 개최지로 선정됐다. 이 코스는 대회 개최를 앞두고 유명 설계가 톰 독이 2020년에 브룩스 켑카를 선수 컨설턴트로 해서 재설계했다.

이 대회는 1972년에 시작돼 1983년에 메이저 대회로 승격됐다. 셰브론으로 후원사가 바뀐 뒤로는 제니퍼 컵초, 릴리아 부, 넬리 코다(이상 미국)에 이어 지난 해 우승자 사이고 마오(일본)까지 4명이다.

지난달 2연승을 거둔 세계 3위 김효주는 이 대회를 우승하면 박세리(25승), 박인비(21승), 고진영(15승), 김세영(13승), 신지애(11승)에 이어 한국 선수 중 6번째로 LPGA투어 통산 10승 고지에 오른다. 2014년 아문디 에비앙챔피언십에서 비회원 자격으로 우승했던 김효주는 12년 만에 메이저 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세계랭킹 1위 지노 티띠꾼(태국)과 2위 코다는 지난주 LA챔피언십을 출전하지 않으면서 이 대회에 집중했다. 티띠꾼은 지난 2월 태국에서 열린 대회에서 8승째를 올렸으나 아직 메이저 대회 우승이 없다. 최고 성적은 지난해 아문디에비앙 챔피언십 2위다.

전인지, 이민지, 안나 노르드크비스트는 이번에 우승하면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다. 전인지는 US여자오픈, KPMG여자PGA챔피언십, 아문디에비앙챔피언십에서 우승했고, 노르드크비스트와 함께 이민지는 지난해 여자PGA챔피언십 우승을 했다.

지난주 LA챔피언십에서 연장 접전 끝에 아쉽게 우승을 놓친 김세영과 임진희도 심기일전 대회를 준비한다. 단독 4위로 마친 윤이나와 세계랭킹 13위 유해란도 경쟁에 나선다. 홍정민은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금왕, 양윤서는 아시아·태평양 아마추어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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